HTC, 미국에서는 1등 안드로이드폰...한국에선?

정지훈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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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더니 드디어 미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에서의 HTC 인지도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사진설명: HTC가 최근 한국시장에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센세이션')

세계적인 소비자 패널 조사 회사 '칸타 월드패널 컴테크 US(Kantar Worldpanel ComTech US)'의 자료에 따르며, HTC는 최근 미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 모토로라(29%)와 삼성전자(18%)를 앞섰다.

반면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은 국내 기업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HTC에겐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한국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달 HTC 센세이션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잭통 부사장 역시 "한국은 HTC에게 있어 상당히 독특한 시장이다. 천천히 소비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적어도 HTC는 국내 이동통신사 SKT, KT 모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한 센세이션은 SKT 단독 출시, 다음달 출시 예정인 '이보 4G+'는 KT로 출시될 예정이다. SKT, KT에 각각 필요한 스마트폰 모델을 적절하게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HTC는 다음달 스마트폰이 아닌 자사 최초의 태블릿 '플라이어'를 KT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LG전자는 태블릿 출시를 잠시 미뤘고, 국내 중소기업 엔스퍼트도 출시일을 점치고 있을 만큼 국내 태블릿 시장은 좀처럼 밝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을 미국에만 먼저 출시했다. 대만의 HTC가 한국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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