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잠재된 얀덱스, 한국의 구글 '큐로보'

최영무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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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러시아의 검색포털 얀덱스(Yandex)가 지난 5월 뉴욕증시 나스닥에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579배 이상 불어나는 등 급등세를 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것은 구글 이후 최대 규모로 증시에 데뷔하는 기록이다.

(사진설명:얀덱스(www.yandex.com) 첫 페이지)

러시아의 구글이라는 별명을 가진 얀덱스는 한국, 중국, 체코 등과 함께 자국 내 검색서비스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검색시장 70% 점유하는 구글도 얀덱스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얀덱스는 이미 카자흐스탄(yandex.kz), 벨라루스(yandex.by), 우크라이나(yandex.ua) 등지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또한 2009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해 5월 전 세계를 겨냥한 yandex.com도 출범시켰다. 하지만 자국에서 구글의 기를 죽인 얀덱스도 세계진출은 무리라는 의견이 있다. 얀덱스가 자국어인 러시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선보인 영어버전도 별다른 성과 없이 1년 이상 지나가고 있다.

현지에서 전 세계를 정복한 구글도 침범 못하게 지키고 있는 검색포털은 비단 얀덱스만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구글은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포털에 밀려 기를 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얀덱스와 마찬가지로 자국 내 우물 안 개구리로 세계로의 진출은 힘들어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검색기술을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언어만 변환만이 다가 아니다. 현지에서 원하는 국가적 특성들을 개발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맞지 않는 검색결과가 제공될 수 있다. 또한 자국어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를 타 언어로 제공하기 위해선 많은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사진설명: 큐로보(www.qrobo.com) 페이지)

그런데 국내 기업 시맨틱스가 다국어 글로벌 검색엔진 큐로보(www.qrobo.com)를 개발했다. 큐로보는 수치언어를 기반으로 모든 단어를 수치화해 인식하며, 인공지능 로봇이기 때문에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분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화권일지라도 문제가 없다. 구글이 지역적 문화적 특성에 부딪혀 러시아 한국, 중국 등에서 미비한 점유를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

변화의 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고 유저는 새로운 것을 원한다. 기술력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점점 똑똑해지는 사용자들에게 쉽게 외면 당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큐로보는 언어와 지역의 특성 문제를 넘어선 기술력으로 전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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