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통신, 블루투스와 지그비?

박병주 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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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플랜트로닉스의 극초소형, 극초경량 블루트스(1.2버전) 무선 헤드셋 'Discovery 640')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근거리 무선통신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블루투스는 글로벌 기업들의 앞선 표준화 채택으로 각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군에 탑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중 저전력 면에서 블루투스보다 월등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지그비(ZigBee)'와 지그비보다 한 단계 앞선다고 평가 받고 있는 '루비(RuBee)'의 내년 출현(표준화)으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보급의 가속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사진설명 : 아이오기어(IOGEAR)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블루투스 GPS ‘GBGPS201’)

비록 지그비가 블루투스보다 앞선 기술이라고 하지만 표준화에서 2~3년 늦은 만큼 시장에서의 저변확대도 느린 것이 사실이다. 블루투스를 표준으로 채택한 글로벌 기업들의 앞선 제품적용 및 계속되는 기술개발로 두 기술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블루투스 모듈 전문기업 CSR의 2분기 영업이익이 4천 1백 9십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블루투스는 이미 수익이 발생하는 단계에 와 있다. 반면, 지그비나 루비는 최소한 블루투스보다 2~4년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 때문에 지그비의 경우 2~3년 뒤에야 지금의 블루투스 같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설명 : 핸즈프리 기능과 음악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소니의 차량 내장형 블루투스 카 오디오 'MEX-BT5000'. 이 제품은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해 블루투스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 가능하며, 휴대폰의 주소록도 오디오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휴대폰이나 기타 블루투스 기기의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재생해 차량 오디오로 들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둘은 현재 적용되는 분야에서도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금도 두 기술을 비교 분석하고 있긴 하지만 시장에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구도(일부 겹치기도 하지만)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블루투스가 한정된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면 지그비는 트리(Tree) 형식으로 확장성이 용이해 가정 내 홈네트워크에 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지그비가 블루투스의 대체기술로 나온 것이 아니다”며 “지그비가 홈오토메이션이나 홈네트워크 분야 등 데이터의 양이 많지 않은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 강점이라면, 블루투스는 커뮤니케이션이나 엔터테인먼트 중 데이터를 많이 요구하지 않는 음성(오디오)에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블루투스 관련 모듈은 대부분 CSR이나 브로드컴에서 공급하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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