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인터뷰] 지경부 박진호 태양광PD, "태양광시장, 2013년 상반기 이후 회복될 것"

배신수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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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외 태양광 산업이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 지식경제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태양광PD 박진호 박사로부터 현재 태양광 산업의 현황과 위기 극복방안, 기업과 정부의 대책 및 지원방안 그리고 해외 태양광 시장의 상황에 대해 들어 봤다.

Q. 2011년 국내외 태양광 시장을 간략하게 평가해 달라.

2011년 국내외 태양광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 과잉에 따라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모듈 가격이 급락했고, 이는 대부분의 태양전지/모듈 업체의 적자경영을 초래했다. 또한 태양광 최대 시장인 유럽의 태양광발전차액보전제도(FIT, Feed-In-Tariff)가 감소 또는 취소되면서 현재 세계 태양광 시장은 침체국면을 맞고 있다.

Q. 국내외 태양광 시장이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위기 요인 및 위기 극복 방안은 무엇인가?

최근 태양광산업 위기의 요인은, 유럽발 경제불안에 따른 태양광 보급사업 감소,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경쟁적 생산캐파 증설(2010~2011년 설치시장 성장률: 16%, 태양전지 업체 생산캐파 성장률: 58%)에 의한 세계적 공급 과잉, 중국의 정책지원에 힘입은 태양광 모듈 물량 공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 셀/모듈의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원가경쟁력을 잃은 다수의 태양광 기업들이 적자경영으로 돌아섰고, 현재 생존 전략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단기적으로 이를 극복하기에는 재고물량이 매우 과다해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유수기업들은 각기 생존전략을 찾고 있고, 이 생존전략에 기술개발에 의한 원가경쟁력 강화,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업 M&A,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내수지장 진작(보급사업 포함) 등이 포함되고 있다.

Q. 최근 유럽 태양광 시장의 FIT 보조금 축소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해 달라.

유럽발 경제위기의 여파로 유럽 각국 정부가 FIT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및 아시아권(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에서 태양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어 2013년 상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이 원전사태 이후 태양광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회복 시점이 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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