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중국 가전시장 성장은 '흐림'

곽민정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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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융전문 미디어 찐종짜이시엔(中金在线)이 2012년 중국 세탁기 시장 전망에 대해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 못할 것이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설명1: 하이얼과 함께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이센스)

2009~2010년 상반기까지 중국 세탁기 시장의 성장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었으나 2011년 들어서면서 성장 속도가 뚜렷히 둔화됐다. 2010년 중국 도시 소매시장 세탁기 총 판매량은 2,247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23.73%이며, 판매액은 470.14억 위엔(한화 약 8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25.37%다.

이러한 성장세는 2011년에 멈춰 올 상반기 세탁기 판매량과 판매액 성장폭은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첫째로 2010년 5월 1일 정식 시행된 중국 부동산 '구매제한정책(限购令)'이 주택 매매자들의 매매수량을 제한함으로써 부동산 경기를 악화시켰고, 이것이 가전시장에 직격탄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구매제한정책'은 내년에도 중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하이코우(海口), 광저우(广州), 션전(深圳) 등의 주요 도시는 이미 내년에 이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요인은 '가전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이 이달 31일 마무리 된다는 것이다. 2009년 6월부터 중국 정부가 생산활동과 내수진작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이구환신'은 중국인들이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을 새 것으로 바꿀 때 국가가 보조금을 제공해 주는 정책이다. 이에 현재 중국 가전상들은 앞다퉈 막바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에 중국의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정책 요인으로 향후 중국 가전 시장 성장은 매우 불투명하며 내년 세탁기 업계 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설명2: 하이얼의 세제 없이 세탁 가능한 드럼 세탁기)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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