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부터 중고차 거래량 급등

최상운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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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새해부터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중고차 거래량이 급등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명절 전후로 중고차 매매 문의 상담건은 최소 45%이상, 전체 판매 등록된 매물량은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부터 중고차 거래량이 증가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새해 맞이 차량 교체다. 기존에 타던 차량을 처분하고 새롭게 차를 바꾸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특히 작년은 어느 때보다 신차 출시가 많았던 터라 새해부터 2002~2007년식에 해당하는 구형 모델을 판매하고 신형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각 자동차 제조사의 빠른 디자인, 성능 업그레이드 역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도 영향을 미쳐 3~5년 미만의 빠른 주기로 차량 교체를 희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05~2007년식 쏘나타NF와 2005~2006년식 SM5는 한달 새 판매 매물이 급증하며 1월 중고차 거래량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신형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싼타페는 중고차 시세 하락을 염려한 소비자들의 급처분 문의가 증가해 중고차 판매 매물도 쏟아지고 있으며 겨울철 SUV 수요 증가와 맞물려 중고차 구입 거래 역시 활발하다.

다가오는 2~3월 졸업, 입학등 새학기 및 취업을 앞둔 예비 사회생들의 부담없는 차량 구입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007~2009년식 뉴모닝, 마티즈 등 경차와 신차 출시와 연식부담으로 시세가 많이 떨어진 뉴 프라이드, 아반떼HD 등 500~8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고연비 경·소형차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다.

명절 전부터 20일 이상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기름 값도 중고차 거래량을 증가시키는 주요인이다. 연휴가 끝나도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27일 기준으로 1975원 이상을 기록하며 운전자들의 차량 유지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랜저TG, 제네시스, 오피러스, SM7 등 대형차는 처분 수요가 급증해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그랜저TG의 경우 전달 대비 30% 가량 매물량이 증가했다.

곧 2000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둔 기름값과 높은 보험료, 할부 이자 부담 등 소비자 체감 경기가 좋지 않아 대형차를 처분하고 쏘나타YF, 뉴 SM5를 중심으로 한 신차급 고연비 중형차로 바꿔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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