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독일 맨듀카, "3월말 오렌지&그린컬러 아기띠 한국서 첫 공개"

신두영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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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기띠 브랜드 맨듀카(Manduca)가 3월 1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한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참관하기 위해 온 맨듀카 본사 관계자를 만나 맨듀카의 탄생과 한국시장에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맨듀카 공식 수입원인 쁘레베베(대표 정세훈, www.prebebe.co.kr)의 부스에서 만난 그는 "이번 3월 말에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렌지, 그린 컬러는 본국인 독일보다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Q. 맨듀카는 어떻게 탄생됐나?

A. 맨듀카의 대표 또한 맨듀카를 론칭하기 이전에는 평범한 한 집안의 엄마에 불과했다. 맨듀카를 론칭하게 된 이유 또한 특별하지 않다. 단지 그동안 자신이 사용하던 아기띠가 성에 차지 않았던 것뿐이다. 배 나온 남편도 자유스럽게 착용할 수 있고, 장시간 착용해도 어깨와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아기띠, 아이가 성장해도 착용 가능한 아기띠가 시중에 없으니 직접 만들어보고자 했던 것이다. 자신이 직접 겪어보고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보완했기에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산 것 같다.

Q. 다른 아기띠와 맨듀카와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A. 많은 특별한 부분이 있지만 딱 3가지만 말하겠다. 먼저 가장 큰 특징은 허리통증에 대한 차이점이다. 많은 아기띠가 허리 패드가 아닌 어깨 패드에 신경을 많이 쓴다. 아이의 몸무게가 적게 나갈 때에도 어깨는 직접적인 압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듀카는 어깨 패드뿐 아니라 허리 패드에도 특별히 공을 들였다. 아이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무게는 어깨가 아닌 허리에 집중이 된다. 맨듀카는 유선형의 튼튼한 폼을 넣은 허리패드를 통해 허리와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시키고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착용감을 높여주고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등받이 확장 또한 맨듀카만의 특징이다. 아이의 등 1/3 이상이 등받이 밖으로 튀어나온 채로 돌아다니는 엄마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당신이 어딘가에 갔는데 의자 등받이가 손바닥만하다고 생각해보라. 불편하지 않겠는가? 우리처럼 움직임에 제약이 없는 성인도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이다. 아이는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아기띠에 아이의 성장에 맞춰 등받이를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한가지의 특징은 커스터마이징이다. 맨듀카는 자신의 체형에 맞춰 모든 끈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허리벨트는 55인치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맨듀카는 기본적으로 독일인의 체형에 맞춰져 있다. 독일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인에 비해 체구가 작은 동양인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은 모든 끈을 자신의 체형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형에 맞지 않는 아기띠를 착용하면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더욱 무겁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맨듀카는 끈 조절을 통해 누구든 자신의 체형에 맞출 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Q. 블랙라인, 한정판, 오렌지, 그린, 블랙 등 컬러의 확장 이유는?

A.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다. 단순히 한국 시장의 매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의 한류 열풍은 물론, 한국의 패션 트렌드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변화와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유아용품군 중에서도 패션과 가장 밀접해 있다. 그래서 한국 시장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여기고 있다. 이번 3월 말에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렌지, 그린 컬러는 본국인 독일보다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는 컬러이다.

Q. 유럽시장에서의 맨듀카의 강세는 이유가 무엇인가?

A. 한국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엄마들이 느끼는 불편 혹은 만족은 만국 공통이다. 한국의 엄마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유럽의 엄마들도 불편하게 생각하고, (한국 엄마들이)만족하는 것은 (유럽의 엄마들도) 똑같이 만족하기 마련이다. 등받이 확장, 많은 조절 버클, 합리적인 액세서리와 가격 등 맨듀카의 실용성은 누구나 다 만족하지 않겠는가.

Q. 맨듀카의 한국 첫 진출 시 이 정도의 성공을 예상했나?

A.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한국에는 이미 '포대기'라는 전통적인 아기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솔직히 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아는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한국시장 진출은 힘든 도전이 아닌, 의미 있고 유쾌한 도전이었다.

Q. 이번 한국 방문 이유는?

A. 한국 엄마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페어가 개최된다고 들었다. 한국은 이미 우리의 큰 시장이다. 따라서 한국의 육아 문화와 엄마들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페어에 맞춰 방문 일정을 잡았다.

맨듀카의 뉴 라인업을 페어에 맞춰 발표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페어를 관람하고 나니 한국시장에 대해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됐으며, 새로운 라인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의 쁘레베베와 함께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나가고 싶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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