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급 승용차 수요 2, 3선도시로 확대

문지원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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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은 람보르기니가 342대 팔린 전 세계 1위 시장이 됐다. 벤틀리(bentley) 또한 작년 전 세계 판매량 7003대 중 중국시장에서만 1839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동기대비 판매량이 두 배 증가한 것이다. 2002년 41대였던 판매량과 비교하면 알 수 있듯 중국 시장은 이미 벤틀리의 미국시장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 됐다고 중국 뉴스 포털 시나왕은 전했다.

(사진설명: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LP700-4)

10년 전과 비교하면 현재 고급 승용차들의 중국시장에서 판매량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르다. 2011년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미국시장의 소비량을 넘어 1000대 이상 팔았고 이는 동기대비 67% 증가한 것이다. 마세라티(MASERATI) 또한 판매량이 780대에 이르며 동기대비 97% 증가했다. 페라리는 홍콩과 타이완을 포함한 중화지역에서 누적 777대의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고급 승용차의 판매량 증가보다 더 큰 변화는 이러한 수요가 북경, 상해와 같은 1선 도시들이 아닌 중소도시인 2, 3선 도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 승용차 기업들은 2, 3선 도시를 공략하고 있으며 이미 성숙한 시장과 일선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2, 3선 도시의 수요는 더 크다고 시나왕은 전했다.

시장조사회사 J.D. Power and Associates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 60%에 해당하는 고급승용차는 북경, 상해, 광주 등 일선도시에 몰려있었으나 현재는 50%를 살짝 넘는 수치라고 전했다. 또한 산시(陕西), 저장(陕西), 내몽고(内蒙古) 등 중소도시의 고급승용차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북경, 상해, 선전, 광주 등 일선도시에는 중국 전국의 30%에 해당하는 부유층이 살고 있다. 그러나 2014년에는 75%에 해당하는 부유층들이 2, 3선도시 및 내륙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나왕은 전했다.

이는 중국의 내륙지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이유로 보여진다. 가오셩은행(高盛银行)은 중국이 앞으로 5년 내에 고가의 소비품, 사치품 등을 소비하고자 하는 인구가 현재의 4000만 명에서 1억 6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인구들은 대부분이 2, 3선도시를 지탱하는 인구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를 겨냥해 고급 승용차 업계의 영업전략 중 중심 판매 도시가 이미 중국의 1선 도시들을 넘어 청두(成都), 하얼빈(哈尔滨), 대련(大连), 충칭(重庆), 시안(西安) 등지로 옮겨가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중국시장의 판매상을 6업체에서 20업체로 증가시킬 계획이며 새로운 판매상들을 상해와 북경 이외의 비교적 작은 도시인 시안, 난징(南京), 창샤(长沙) 등과 같은 곳에 위치시킬 계획이다.

작년 5월 벤틀리 자동차는 내륙 대리상인 따창씽(大昌行)과 5년 대리계약을 연속해 맺었으며. 작년 원조우(温州), 정저우(郑州), 시안(西安), 오르도스(鄂尔多斯)와 타이위엔(太原) 등 다섯개 도시에 판매점을 개설했고 현재까지 마세라티 또한 전국 판매와 서비스점을 1선도시를 제외한 대련, 청도, 항주, 청두, 충칭, 선전, 쿤밍, 난징 등 11개의 주요 도시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중국의 2, 3선도시는 고급 승용차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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