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해 고객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것"

신명진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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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벤큐(BENQ)에 대해 설명해달라.

1984년 설립된 벤큐(www.BenQ.com)는 대만에 본사를 둔 최대 정보가전회사다. 비주얼 디스플레이, 모바일 솔루션, 네트워크 컨버전스 기술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벤큐 한국지사는 지난 2004년 1월 설립됐다.

Q. 벤큐코리아 지사장으로 선임된 지 2년 정도가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어느 시장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가?

지금은 프로젝터, LCD 모니터에 주력하고 있고, 그 외에 스캐너, 캠코더는 테스트 마켓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터 같은 경우는 다양한 신제품 가지고 있는데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력난,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스마트에코 제품을 출시했다. 예전에는 소비전력 줄이면 퀄리티를 떨어뜨려야 했지만 지금은 소비전력은 줄이면서도 내구성이나 품질면에서 뒤처지지 않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통 벤큐 프로젝터는 교육용이나 회사에서 많이 사용했는데 홈비디오에 부분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집안에 설치 시 프로젝터와 조사면의 거리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 단초점 프로젝터를 사용해 프로젝터와 화면의 거리가 짧아져 거의 1~1.5미터 거리에도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부분을 소비자에게 어필해서 홈비디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CD 모니터 부분에서는 게임에 타깃팅을 하고 있다. FPS게임에서 벤큐 모니터를 전용모니터로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 게이머들이 사용하고 있다.  RTS 게임용 모니터도 준비하고 있다. 24, 22인치 두 사이즈로 준비하고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적합한 모델이다. 블랙이퀄라이져 모드를 만들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임시장이 커졌지만 PC방들이 많이 침체돼 있다. PC방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고, 현재 한 5군데 PC방에서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차별점을 제공하고 있다.

Q. 주요 제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전력 소모는 감소하고 명암비는 향상되는 스마트에코 기술이 적용된 MS513 프로젝터를 최근 출시했다. 벤큐의 스마트에코 기술은 입력되는 콘텐츠를 프로젝터가 자동 감지해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에 보내는 빛의 세기를 수시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밝은 부분에는 최대 밝기를 구현하고 어두운 부분에는 최소한의 빛을 투사하는 것으로, 마치 LCD 모니터의 동적명암비와 같은 원리이다. 때문에 암부의 표현이 더욱 섬세해져 전체적으로 깊이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부분적으로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기술은 전체 TCO(Total Cost of Ownership) 감소 효과로 이어진다. 스마트에코 기술이 탑재된 프로젝터는 일반 프로젝터에 비해 약 30%의 전기 요금 절감효과를 제공한다. 또, 프로젝터 사용 중 일시적으로 불필요한 때 에코블랭크 모드로 변경하면 일반 블랭크 모드와 비교해 최대 70%의 전력 절감 및 램프 수명을 보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같이 출시된 MS513 프로젝터는 2700안시 밝기와 SVGA 해상도를 보여주는 기업 및 가정용 프로젝터이다. 탑재된 스마트에코 기술 덕분에 10000대 1의 명암비와 최대 6500 시간의 램프 수명을 자랑한다.

FPS게임용 24형 모니터 XL2420T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히튼(HeatoN)과 스폰(SpawN)이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카스 세계챔피언에 각각 총 15차례와 12차례 등극한 경험이 있는 프로게이머 히튼과 스폰이 벤큐 XL2420T 모니터의 개발 초기부터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참여해 독창적인 기술 개발부터 외형 디자인까지 함께했다.

벤큐 XL2420T 모니터는 120Hz 주사율과 2ms(GtoG)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TN패널이 적용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FPS게임에서 인풋렉과 잔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1200만대 1 동적 명암비와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므로 선명하고 세밀한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다양한 화면 보정 기술이 적용돼 있다. FPS게임에 최적화된 FPS모드는 게임 내 각종 맵과 캐릭터를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준다. 또 암부를 밝게 보여주는 Black eQualizer 기술 덕분에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저격수도 쉽게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섬광에서 회복되는 시간도 단축된다. 그 밖에 프로게이머들의 모니터 세팅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Game Mode Loader 기능과 총 7가지로 화면 크기 변경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모드,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크기로 화면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스케일링 기술도 적용돼 있다.

한 대의 모니터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 그리고 인터넷 서핑을 즐길 때마다 설정을 변경하고 색상을 조절하는 일은 매우 번거롭다. 벤큐는 이러한 고민을 S Switch로 단박에 해결했다. 총 3가지 설정을 S Switch에 저장해 뒀다가 원하는 설정으로 변경하고자 할 때 핫키를 누르기만 하면 바로 적용된다. 특히, S Switch는 모니터와 독립적으로 디자인돼 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처럼 스크롤 휠과 뒤로가기 버튼이 있어 OSD 세팅 시 모니터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편리하다.

벤큐 XL2420T 모니터의 외형도 게이밍 모니터로 손색없다. 전체적으로 검정색 디자인에 강렬한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얇은 베젤과 면도날을 연상케 하는 스탠드가 인상적이다. 피벗, 스위블, 엘리베이션이 모두 가능한 HAS(Height Adjustment Stand)는 전혀 힘들이지 않고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이외에 모니터 운반 손잡이, 케이블 홀, 헤드폰 걸이 등이 디자인돼 있고, 2개의 HDMI와 DP단자, DVI 그리고 D-SUB 등 다양한 단자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벤큐 모바일 프로젝터 GP2는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초소형 크기의 프로젝터로, 무게도 울트라북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가볍다. 때문에 이동성에 탁월하다. 또, 애플社로부터 인증받은 도킹 시스템과 2개의 2W 스피커를 탑재했다. 덕분에 아이폰과 아이팟에 있는 동영상은 물론 사진과 음악을 더 큰 화면을 통해 가족 및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벤큐 GP2 프로젝터는 미니 프로젝터로는 충분한 밝기를 제공하는 200안시 LED 램프와 WXGA 해상도 그리고 2400: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아이폰 도킹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터 중 최상위급 사양이다. 또한 터치 버튼과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 그리고 무선리모컨을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벤큐 GP2 프로젝터에 내장된 2GB 메모리 또는 USB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PC와 연결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미니 HDMI, USB 단자, SD카드 슬롯을 지원하고, 동봉된 30핀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D-sub나 컴포지트 등 풍부한 단자를 제공하므로 PC나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 캠코더 등 다양한 기기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뿐만 아니라 AVI, MOV, FLV, MP4 외 다양한 동영상과 음향, 이미지 포맷을 지원한다.

Q. 시장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전략, 계획)을 하고 있는가?

안타깝지만 사람들이 벤큐에 대해 잘 모른다. 벤큐 본사는 매출이 30조원 정도 되는 회사다.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는 않아 일단 벤큐 제품을 많이 보여줄 생각이다. 스캐너나 캠코더를 통해서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SNS 마케팅이나 바이럴 마케팅에 신경을 쓰고 있고, 게이밍 회사와 코웍을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 교육용 시장에서는 프로젝터가 1등을 하고 있지만, 그 외에 각 세그먼트별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출 방안을 많이 찾고 있다.

일례로 최근 전국에 있는 PC방을 대상으로 FPS 게임 전용석인 '벤큐 FPS 존'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XL2420T 모니터를 도입하는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벤큐코리아가 XL2420T 모니터 및 게이밍 기어 가격 할인 혜택과 온/오프라인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해서 주변 상권의 다른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RT모니터만 쓰던 고객들도 '벤큐 FPS 존'에 앉아본 후에는 FPS 전용석만 이용하려고 해서, 지금은 CRT 모니터를 XL2420T 모니터로 모두 대체한 업체도 있다.

Q. 특별한 향후 계획이 있으면 말해달라.

지금은 디스플레이 부분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 LED 조명, 10인치 태블릿PC, 터치패널도 한국시장에 론칭하려고 준비 중이다. 지사장 맡고 2년차 접어 들고 있는데 부분별로 성과를 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각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직원들을 뽑아 세팅하려 한다. 향후 시장 또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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