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의 진화, '이너(inner)-그루밍족'이 뜬다

유나영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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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과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일컫는 '그루밍(Grooming)족'. 최근에는 외모를 가꾸는 그루밍에서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진 않지만 '속'부터 가꿔야 한다는 일명 '이너(inner)-그루밍족'까지 등장했다. 대표적으로는 생식기 건강을 위해 기능성 속옷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살펴 볼 수 있다.

남성기능성속옷 전문 브랜드 라쉬반이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자들이 속옷을 꼼꼼하게 고르듯 남자들도 속옷을 체계적으로 구입해야(96%)하고, 외모보다 속옷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62%), 속옷이 중요한 이유는 남에게 보이기 위함 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86%)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인의 생식기 건강을 위해 과학적인 속옷이 필요하다는 것에 설문에 참여한 회원의 96%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속옷 구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자들이 많아졌음을 말해준다. 심지어 속옷은 과학이다라고 응답한 회원은 97%에 달한다.

침대도 아니고 남자 속옷이 얼마나 과학적이어야 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남자 속옷은 생식기 건강에 절대적인 역할을 할 만큼 중요하다. 33.5℃로 남자 몸에서 가장 시원하게 유지되어야 하지만 기존 삼각, 사각 속옷의 경우 음경이 안쪽 허벅지와 별도 공간 없이 한 데 모여 있도록 된 구조라 일상생활 중 서로 밀착해 금방 땀이 찬다.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은 채 아무 속옷을 입었다간 음낭 부위에 냄새, 가려움, 세균 증식이 쉽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라쉬반은 속옷 본연의 기능인 위생과 건강에 포커스를 맞춰 디자인만 추구하며 화학섬유로 만든 타 속옷 브랜드와 차별화해 남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색다른 이너그루밍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음경은 위로, 음낭은 아래로 확실하게 분리되도록 설계돼 그 사이에 땀이 차지 않도록 만들었다.

또한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뽑은 100% 유기농 식물성 천연 섬유인 텐셀 원단으로 속옷을 만들어 통기성과 땀 등 분비물 흡수력이 뛰어나 세균이 증식하는 환경을 차단한다. 텐셀 섬유는 표면이 울이나 면보다 매끈해 사타구니와 음낭 같은 민감한 피부에 더욱 적합한 섬유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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