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07전략소개] JVC가 그리는 풀HD월드 브리핑

Rose Kim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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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Germany (AVING Special Report on 'IFA 2007') -- <Visual News> JVC는 IFA 2007에서 기술보다 디자인, 친환경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자신들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캠코더와 TV, 차량용 제품을 핵심 제품군으로 소개했다. 다음은 JVC유럽의 홍보담당 매니저 Bart Somsen과 가진 인터뷰 내용.

JVC에게 있어 캠코더 비즈니스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캠코더는 JVC 전체 매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JVC는 캠코더와 TV, 차량용 제품을 핵심 비즈니스로 가지고 있다. TV분야에서는 슬림 프로젝션TV와 하이엔드 LCD TV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차량용 제품에서는 JVC의 오디오, 비디오 기술을 접목한 내비게이션과 카오디오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작년까지 캠코더 시장이 천천히 감소해 10%정도 볼륨이 감소했다. 그런데 지난 12개월 동안 'HD'가 캠코더 시장에서도 이슈가 되면서 현재 캠코더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 많은 기업들이 저마다 전략 제품을 가지고 시장에 들어왔고 JVC는 이 가운데 60GB HDD를 탑재하고 SD카드를 저장매체로 활용할 수 있는 HD 캠코더를 전략제품으로 내놓았다.

JVC는 현재 HDD 내장 캠코더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의 45%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전체 캠코더를 놓고 보면 유럽 시장의 20~25%를 점유하고 있다.

히타치가 블루레이 캠코더를 출시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재 히타치는 캠코더 시장에서 점유율이 그리 높지 않다. 그리고 블루레이 캠코더는 아직까지 디자인이 투박한 면이 있다. JVC는 블루레이 캠코더 출시에 대해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제품의 라인업과 출시계획에 있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블루레이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

물론 JVC가 역사적으로 파나소닉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파나소닉은 JVC의 지배주주다) 블루레이 캠프를 지원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차세대 포맷 전쟁이 크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영화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가 배타적으로 한 쪽 표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피해를 보고 있다.

(사진설명: 에브리오 캠코더를 에브리오 쉐어 스테이션에 도킹하면 촬영한 영상을 PC없이 30분 내에 DVD로 만들 수 있다)

JVC가 TV분야에서 현재 주력하는 제품군은 어떤 것인가? PDP, LCD, 프로젝션 세 가지 분야로 나눠서 이야기해 달라

먼저 PDP 사업은 작년 IFA 전에 이미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현재 JVC가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링 리소스(Engineering resources)를 집중할 필요가 있고, 시장 조사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팔리는 평판TV 10대 중 8대가 LCD TV이기 때문이다. 현재 PDP TV는 대형 사이즈에서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인데 LCD TV는 아직까지 증가추세이며 대형 사이즈에서 PDP 못지 않게 계속 성장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JVC는 프로젝션 분야에서 HD-ILA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LCD TV를 하지 않을 수 없다. LCD TV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은 3~4%정도에 그치고 있다. 볼륨을 생각하지는 않으며 소비자가 JVC 제품 라인업을 봤을 때 사고 싶어하는 LCD TV 라인업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는 삼성이나 소니, 필립스처럼 볼륨으로 승부하지 않고 제품에 대한 교육이 잘 되어 있고 가치를 추구하는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LC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실 100Hz LCD TV에서 가로가 아닌 세로, 대각선 방향 모두에서 100Hz를 지원하는(multi-directional) 하이엔드 LCD TV는 JVC와 샤프만이 선보이고 있다. LCD TV라인업은 19인치에서 46인치까지 가지고 있다.

(사진설명: 가로, 세로, 대각선 모든 방향에서 100Hz를 지원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물고기가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통해 100Hz LCD TV를 시연했다)

프로젝션TV분야에서는 HD-ILA방식의 58인치 65인치 풀HD TV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초슬림 프로젝션TV로 평판TV 못지 않은 공간활용도와 밝기, 명암비를 제공하면서 전력소비는 적어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프로젝션TV 분야에서는 주로 소비전력을 낮춘 친황경 요소를 마케팅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 호텔, 컨퍼런스 홀 등을 대상으로 B2B 비즈니스도 하고 있는데 작년에 첫 선보인 110인치 대형 HD-ILA 프로젝션TV는 일본에서 몇 대가 실제 판매됐다.

같은 HD-ILA방식을 사용한 하이엔드 프로젝터도 이번 전시회의 전략제품 중 하나다. 3만 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해 홈시네마 매니아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으로, 11월 말에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적합하다.

(사진설명: HD-ILA방식의 초슬림 65인치 풀HD 프로젝션TV세트, 랙과 함께 구성돼 있다. 가격은 3천 유로 미만이 될 예정)

(사진설명: JVC는 기술적인 측면보다 디자인, 사용성, 낮은 소비전력을 마케팅 키워드로 하고 있다. B2B 시장에서 실제 판매가 이루어졌다)

JVC의 내비게이션 비즈니스 현황은?

JVC가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 시장에 들어온 지는 12개월 정도가 됐고 In Car Navigation 시장에 들어온 지는 2년 정도 됐다. PND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시장이다.

JVC는 톰톰이나 가민 같은 선도적인 전문업체와 경쟁할 순 없다. 단순한 내비게이션으로는 이들의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JVC의 강점인 오디오, 비디오 역량을 활용해 내비게이션에 차별화 요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PND를 JVC가 가진 주요한 라인업의 하나로 만들어갈 예정이며 JVC를 in-car 제품의 풀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고 싶다.

사실상 in-car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이미 정리되고 있는 추세다. 애프터 마켓에서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필립스도 이 분야의 사업을 OEM으로 돌려서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JVC는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하기보다는 애프터 마켓에서 JVC 브랜드로 승부를 낼 것이다.

이 분야의 전략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가?

4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RD-NX5000'을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25GB는 맵관련 스토리지로 사용하며 15GB는 음악이나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

일본 가전 브랜드들이 자사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저마다의 강점을 살린 풀HD월드를 그리고 있다. JVC가 그리고 있는 풀HD 월드 전략은 어떤 것인가?

JVC는 통합을 중요시하고 있다. 캠코더와 TV, 프로젝터가 핵심 제품군이며 콘텐츠의 저장과 이동, 공유를 위한 미디어로는 포터블 하드디스크인 'iVDR'을 지원하고 있다. iVDR은 현재 JVC를 비롯해 히타치, 산요, 샤프 등 일본 가전 브랜드가 업계 표준으로 지지하고 있다.

TV분야에서는 2008년에 두께가 30~35mm정도 되는 튜너 내장형 초박형 LC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른 기업들은 2010년에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크기가 손바닥만한 포켓 프로젝터도 준비 중인데 SD카드 슬롯과, USB, 이더넷 인풋을 지원한다.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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