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ATEC2007전략소개] 블루레이는 가전, HD-DVD는 IT에서 주도권!

유다움 2007-10-08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AVING 뉴스레터 신청하기

TOKYO, Japan (AVING Special Report on 'CEATEC 2007') -- <Visual News> 차세대DVD의 본고장 일본에서 벌어진 HD-DVD와 블루레이 진영의 팽팽한 신경전을 정리해 소개한다.

차세대DVD경쟁 1라운드 – 기선제압

블루레이 "일본에서 차세대DVD 경쟁 없었다"

블루레이디스크협회(BDA)는 씨텍(CEATEC) 2007에서 "일본에서 차세대DVD포맷 경쟁은 없었다. 가전과 PC, 소프트웨어, 미디어에서 블루레이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HD-DVD "블루레이 구매하신 분들께 미안하다"

HD-DVD는 씨텍(CEATEC) 2007에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파라마운트가 HD-DVD를 배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블루레이 영화팬들에게는 미안하다"며 HD-DVD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설명: HD-DVD진영이 공개한 자료)

차세대DVD경쟁 2라운드 – 시장점유율

블루레이 "시장점유율에서 블루레이가 압도적 우세

블루레이디스크협회는 가전, PC, 타이틀, 미디어 등 전 분야의 시장점유율에서 블루레이가 앞선다고 주장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의 동향을 설명하며 블루레이의 우세함을 설명했다.

협회는 증거자료로 작년과 올해의 블루레이와 HD-DVD지원 기업의 수를 비교하며 블루레이 지지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북미 시장에서 블루레이 디스크 판매가 250만 장을 넘어섰으며 10월 중에는 300만 장을 돌파한다고 밝히고 HD-DVD와의 누계 판매 매수 비교를 하면 블루레이가 약 2배 정도 많은 수치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하이비전 소프트웨어 시장동향을 언급하며 블루레이를 우선시하거나 블루레이만 취급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증거로 미국 Blockbuster나 Target 등 주요 유통업체가 블루레이 취급을 확대한 것과 Hoem Specialist of America등 전문점에서의 블루레이 지지를 내세웠다.

중국 시장에서는 파이오니어의 플레이어 판매량과 소니의 블루레이 탑재 노트북 바이오(VAIO)의 선전을 소개하고 중국의 대형 가전제조사 '화녹그룹'이 블루레이디스크협회에 참가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한 중국의 영화단체와 공동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BD타이틀 투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블루레이 진영이 공개한 자료)

HD-DVD "10~20만 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강조는 넌센스"

HD-DVD 프로모션 그룹은 블루레이 진영과의 시장점유율 논쟁을 고작해야 10~20만 대 시장에서 점유율을 강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고 미국과 유럽시장 동향을 증거자료로 내세웠다.

HD-DVD 시장현황에 대해서는 북미 시장에서 게임기와 게임 주변기기를 제외한 순수 플레이어의 점유율을 계산해 HD-DVD가 55%로 우세하다고 밝히고, 발매 타이틀의 수를 비교하며 9월 말에 300개 타이틀, 연말에는 500개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하이비전 시장동향을 언급하면서 플레이어 한 대당 타이틀 구입 매수를 비교하면 HD-DVD가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8배로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BDA가 중국 시장에 대해 언급한 것과 달리 HD-DVD는 유럽 시장현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HD-DVD의 플레이어 점유율이 70%에 이르며 컨텐츠 홀더의 75%가 HD-DVD 타이틀을 발매하고 있다는 것이 HD-DVD측의 주장이다.
HD-DVD는 블루레이 진영과 달리 플레이스테이션3 탑재형보다 영화 팬들을 위주로 개별 플레이어의 매출이 높은 편인데, 이에 대해서는 "정직하게 말하면 PS3는 매우 훌륭한 게임 머신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예상한 대로 게임 팬과 영화 팬은 다르기 때문에 소니 PS3를 구매한 블루레이 유저들이 타이틀을 구매하는 비율은 HD-DVD유저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HD-DVD진영이 공개한 자료)

차세대DVD경쟁 3라운드 – 하드웨어

블루레이 "가전기기의 HD월드는 블루레이에 의해 완성"

블루레이디스크협회는 일본의 블루레이 관련 하드웨어 현황을 설명하며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 경쟁은 HD-DVD와 블루레이의 포맷 전쟁이 아니라 블루레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걱정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레코더 분야의 비교자료를 통해 블루레이가 레코더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디어 분야에서도 9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내 타이틀 판매 수에서도 블루레이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HD타이틀 상위 10위 권을 블루레이 타이틀이 독점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히타치의 BD지원 캠코더를 언급하며 "블루레이에 의한 HD월드가 거의 완성됐다"고 밝히고 "유일하게 BD가 차지하지 못했던 차량용 BD 디바이스에서도 파나소닉이 도쿄모터쇼를 통해 데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안심하고 블루레이를 구매하라"고 권했다.

(사진설명: 블루레이 진영이 공개한 자료)

HD-DVD "PC기반 제품이 2009년 가전 능가한다"

HD-DVD는 현재 일본 내 가전시장이 블루레이 지원 하드웨어 일색이라는 블루레이측의 주장에 반해 PC분야의 HD-DVD 채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2009년에는 PC기반 제품이 가전제품의 수를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HD-DVD진영은 2008년에는 500만 대의 PC에 HD-DVD드라이브를 탑재할 것이며 2009년에는 1,500~2,000만 대, 2010년에는 4,000~5,00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최소 2009년에는 PC기반 HD-DVD제품이 가전 기기의 규모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이브의 가격이 떨어지면 PC제조사들은 반드시 차세대 드라이브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PC분야를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HD-DVD의 매력이 CE와 IT의 융합에 있다"며 "디스플레이의 고화질화, 가정에서보다 개인 사용자가 확대되는 트렌드, 젊은 층에서의 영화 팬의 증가 등을 고려해 전통적인 가전보다 PC에 집중하게 됐다"고 밝혔다.

히타치의 BD지원 캠코더 출시와 블루레이 미디어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대해서는"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HD영상 녹화에는 HDD가 최적이며 도시바는 HDD를 가지고 있다"고 대응하고 "1TB, 2TB, 4TB 대용량 레코더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어서 미디어 분야 신기술로, MPEG-4 AVC/H. 264로 압축하고 DVD-R/RW 등에 HD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HD-Rec 규격을 소개하면서 2시간짜리 축구 중계를 1장의 DVD에 수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HD-DVD진영이 공개한 자료)

차세대DVD경쟁 4라운드 – 타이틀

폭스, 소니픽처스, 워너, 월트디즈니 신규 블루레이 타이틀

블루레이 타이틀 진영의 대표주자로 폭스(FOX)와 소니픽처스, 워너, 월트디즈니가 나서 신규 블루레이 타이틀을 소개했다.

폭스는 11월에 '다이하드' 시리즈를 시판하고 12월 21일에 '인디펜던스데이' 등 타이틀을 BD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소니 픽처스는 12월 '미지와의 조우 30주년 기념한정판'을 출시한다고 밝히고 스필버그 감독 영화 중 처음으로 블루레이판으로 출시됨을 강조했다.

워너는 9월 26일 발매한 블루레이판 '300'을 소개하고 미국에서는 현재 판매 대수 22만 장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의 블루레이 판매 추세가 10년 전 DVD보급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월트디즈니는 12월 발매 예정인 '캐리비안의 해적 3편'을 소개하고 2008년도에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블루레이판으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블루레이 진영이 공개한 자료)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신규 HD-DVD 타이틀

HD-DVD 타이틀 진영에서는 유니버셜과 파라마운트가 대표주자로 나서 HD-DVD 신규 타이틀을 소개했다.

파라마운트는 일본 시장에서 블루레이 타이틀을 더 이상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HD-DVD타이틀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장기적인 복제 비용의 저렴함, 도시바의 가격전략에 의한 저렴한 플레이어와 레코더 가격, 트윈포맷/콤보포맷 등 차세대 포맷 실험의 용이성, HDi 등 새로운 컨소시엄의 출범 등을 들었다.

일본 내 출시작품으로 12월 19일 시판 예정인 HD-DVD와 DVD 모두를 지원하는 스타트랙이 시연됐으며 트랜스포머와 스타더스트 등 인기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니버셜은 스모킹에이스 등을 비롯한 21개의 HD-DVD타이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