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08키워드] 북미 모바일TV시장공략, 엘지 MPH vs 삼성 a-VSB

유다움 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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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USA (AVING Special Report on '2008 CES') -- <Visual News> 집에서 보는 HDTV 컨텐츠를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곧 도래할 전망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CES 2008에서 별도의 투자 없이 기존의 이동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에서 TV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TV 기술을 발표했다.

LG의 MPH 기술과 삼성의 Advanced-VSB 기술이 그것으로, 이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북미지역에서 로컬 방송국의 디지털 TV 방송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을 목적으로 VSB(vestigial side band)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개념과 컨셉은 똑같다고 볼 수 있다.

즉, 삼성이나 LG의 기술 모두 하나나 그 이상의 모바일 TV 채널을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시그널을 이용해서 전달하는 것으로, 현재 기존에 세워진 TV 타워들도 모바일 TV 시그널을 HDTV 채널과 함께 송신 가능하다. 그러므로 미국이 2009년부터 디지털방송시대로 본격 진입할 때, 미국 방송사들은 기존의 아날로그 주파수를 고수하기 위해서라도 기존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DTV 기술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LG의 경우 CES 전시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MPH 기술 홍보를 시작했고 CES 기간 동안에도 공동개발자인 해리스(Harris)의 CEO 하워드 랜스(Howard L. Lance)를 공식 기자간담회의 스피커로 내세우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반면, 삼성의 경우 물론 기자간담회에서 a-VSB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그것을 서포트하는 기기들을 소개하기는 했지만 LG만큼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은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LG의 자회사 제니스(Zenith)가 ATSC 지상파 DTV 전송 표준인 8-VSB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삼성이 대놓고 프로모션을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MPH 또는 a-VSB 칩만 내장하면 핸드폰, PMP, 노트북, 내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TV시청 가능하다는 기술적 용이성을 제공, 시장 자체의 규모가 큰 미국에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시장 확대와 직접적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삼성과 LG는 이러한 모바일 TV 기술을 더욱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각 사의 모바일 TV기술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이제 시작한다. 기본적인 기술이 서로 유사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얼마나 많은지의 여부가 표준이 선정 경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CES 2008': Publisher and Editor, Min Choi, Kevin Choi, Caleb Ma, Jason Lee, Rose Kim, Alliyah Seo, Joshua Shim, Li Coffee, Brain Park >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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