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 기획인터뷰] 로얄토토 “부품 하나하나 분해해서 비교해도 제품력 자신 있다”

김미소 2008-01-17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AVING 뉴스레터 신청하기

SEOUL, Korea (AVING Special Report on '2008 PREVIEW') -- <Visual News> 로얄토토는 일본 토토(TOTO)사와 자본, 기술 합작을 통해 선진 욕실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변감지기나 에티켓 벨, 에어타월이나 위생시트 등 우리에게 익숙한 제품들을 대부분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주인공이다.

2007년 특판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경기불황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갤러리 로얄’ 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전문 전시장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품질 기준을 한국 KS기준뿐 아니라 일본 토토(TOTO)사의 품질기준과 동일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어떤 품목에서든 부품 하나하나를 분해해서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할 만큼 제품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사진설명: 로얄토토에서 운영하고 있는 겔러리로얄 1층 북까페)

로얄토토에서 운영하는 전시장 ‘갤러리 로얄’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일반 소비자에게 새로운 욕실 문화를 소개하고 전달하는 공간이다. 2층은 중견작가나 신인작가의 회화 등 예술품을 전시하며 일부 공간을 할애해 와인까지 마실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북카페다. 건축관련 전문 수입양서들이 비치돼 식사를 하면서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이사이에는 공예품도 전시돼 있다. 로얄토토가 마감재 생산 기업이기도 하고 국내 건축관련 서적이 보유된 곳이 딱히 없는 현실을 반영해 이런 컨셉을 내놓았다. 지하 1층은 순수하게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 로얄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일반 소비자들이 이 문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하 1층은 2006년 오픈했으며 1, 2층은 2007년 11월에 오픈했다. 오픈 후 재즈 콘서트나 여성 소비자를 위한 스킨케어 강좌 등을 개최해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사진설명: 로얄토토에서 운영하고 있는 겔러리로얄 2층 레스토랑)

갤러리 로얄을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문화 콘텐츠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다. 실례로 작년에 ‘갤러리 목간(지하 1층 공간의 이름)’에서 물과 관련된 사진전시회를 개최했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선보이는 작품전으로 작가가 직접 양변기 시트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업계와 소비자에게 신선하다는 평을 얻었다.

작년에는 일본에서는 일반적이지만 한국에서는 생소한 문화 콘텐츠를 주로 선보였다면 올해는 보다 대중적인 문화강좌, 예를 들어 꽃꽂이, 음식강좌 등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사진설명: 일본 작가의 양변기 시트 작품을 전시한 로얄토토 갤러리 목간)

로얄토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1970년 로얄금속에서 출발해 1980년대 일본 토토(TOTO)사와 자본, 기술합작을 거쳐 로얄토토로 변경됐다. 올해로 38년을 맞는 셈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싱글레버’, 즉 핸들 하나로 온수와 냉수를 조절하는 ‘싱글레버’가 로얄토토의 작품이다. 또한 지금은 대중화된 ‘비데’나 남자 공중화장실에서 자동으로 물을 내리는 ‘소변감지기’, 여자 공중화장실 소음을 희석시키는 ‘에티켓 벨’, 샤워 시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기술 등이 로얄토토에서 선보인 것들이다.

그 외에도 공중화장실 ‘에어타월’이나 양변기 위생을 위한 ‘위생시트’ 들이 한국 시장에 로얄토토가 최초로 선보인 것들이다

2007년 경기불황에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는 무엇으로 분석하고 있는가?

동종업계 매출이 2006년과 같거나 그보다 떨어지는 추세였다. 로얄토토는 20% 이상 고속 성장을 했는데 2008년에도 성장 가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도에 출시된 수전 등 전략신제품이 건설사 중심으로 많이 채택된 것이 주요했다고 본다. 비데나 위생도기, 양변기, 세면기 매출이 두드러져 전반적인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올해에도 작년에 보지 못한 신제품을 상반기에 대거 출시할 계획에 있다.

(사진설명: 로얄토토에서 선보인 에티켓 벨 신제품)

로얄토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확실한 것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이든지 경쟁 제품과 부품 하나하나를 비교했을 때 자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설계해서 생산까지 책임을 지고 완료하고 있다.

한 예로 수전금구 나사 하나까지도 직접 로얄토토에서 가공해 조립한다. 수전이 사실상 물이 통과하는 관이다. 나사와 나사 사이에 미세한 틈 하나만 잘못 되도 물이 세어 나올 수 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세어 나오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수전에 대해 한 가지 더 말씀 드리면 품질 기준 검사를 할 때 한국 KS기준뿐 아니라 일본 TOTO사와 같은 검사 기준으로 일원화해서 관리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지만 품질은 일본 TOTO사에서 만든 제품과 견줄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비데와 같은 제품은 세계 특허가 출원된 부품을 일본 TOTO사와 공유해서 사용한다.

로얄토토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로얄비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현재 시장에서 러닝되는 브랜드는 ‘로얄비니’와 ‘로얄토토’ 두 가지다. ‘로얄비니’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수입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한 컨셉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2007년 9월 시장에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개발 기간만 2년 반이 걸렸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제품 중에 물이 흘러나오는 유로를 사용자가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제품도 있다.

비데, 수전, 양변기, 소변기 등 품목별로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라인업돼 있다. 예를들어 비데의 경우 몸을 틀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으며 사람이 가면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해 시트카바를 열리게 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배려했다.

한편, 로얄토토 브랜드도 적절한 시점에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준비는 완료됐으며 시점을 찾고 있다.

(사진설명: VIP ASIA 2007 '올해의 제품'을 수상한 원홀수전 '로얄비니 Faucets Line' )

유통 전략에 대해 소개 바란다

건설사 중대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계약 건수가 많으며 시판은 전국 로얄비니 전략유통점을 30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특판과 시판의 비중은 과거에는 1대 9 정도로 가져갔다. 3년 전부터는 특판에 비중을 두고 있다. 결과가 작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7년을 특판 시장 공략의 원년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시장을 양분해서 유지해 왔기에 특판에 크게 비중을 두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은 욕실 제품 하나하나를 눈 여겨 본다. 특판 시장을 도외시하고는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기에 특판에 비중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업계와 소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비자들과 자주 접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가격에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시대가 도래한 만큼 로얄토토는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