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동영상 인코딩 없이 아이폰∙아이패드에 무선으로 전송해 보자

김태우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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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어쩔 수 없는 비교 대상이다. 이 둘을 비교할 때 아이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코덱의 제한적인 지원으로 동영상 재생의 불편함과 아이튠즈를 이용한 전송 방식이다.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코덱과 간편한 전송 방식을 제공한다.

이런 점에서 지금 소개하는 '짐리(Zimly)'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무척 유용한 앱이다. 무선으로 PC에 있는 동영상을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적합한 형태로 전송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짐리는 어떤 앱?

짐리는 엄밀히 말하면, 동영상 전송을 위한 서비스는 아니다. 이 서비스는 PC의 멀티미디어를 스마트 기기에서 스트리밍으로 재생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실 이런 류의 서비스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짐리 개발사 노매드커넥션의 정태문 대리는 "짐리는 스마트 기기에 설치한 로컬 플레이어처럼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빠르게 재생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테스트해봐도 로컬 플레이어랑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빠르게 재생된다. 동영상 재생 도중 건너뛰기를 해봐도 즉각 반응한다.

음악과 동영상을 제외한 다른 파일은 지원하지 않는다. 못 하는 것이 아닌 안 하는 것이라는 게 짐리측의 설명이다. 음악은 자체 가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놓아 매칭되는 곡은 가사를 뿌려 주며, 동영상은 자막 파일이 같은 폴더에 존재하면 자막 지원이 된다.

타 서비스와의 차별성은 무엇?

가장 큰 장점은 오프라인 기능 지원이다. 짐리는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스트리밍해 재생하는 서비스다. 스트리밍인 만큼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이통사의 데이터를 사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운로드 기능을 사용해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스마트 기기에 담을 수 있다. 이렇게 담아 놓은 멀티미디어는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지원하는 코덱의 제한과 전송의 불편함이 있는데, 짐리를 사용한다면 이런 점이 쉽게 해결되는 셈이다.

정태문 대리는 "PC의 동영상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용량을 약 30% 정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장점은 쉬운 설정이다. PC와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유사 서비스는 대부분 연결 설정이 다소 어렵다. 짐리는 페이스북과 구글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만 하면 설정이 끝난다. 또한, 여러 PC를 연결할 수도 있으며, 하나의 PC에 여러 명이 쓸 수도 있다.

이런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영상 처리, 보안, 네트워크 등의 기술을 요구하는데, 노매드커넥션은 해당 기술을 모두 지니고 있다고 정태문 대리는 밝혔다. 특히 짐리에 사용된 대부분의 기술은 국산이며, 여기에 사용된 영상 기술은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짐리는 개발기간만 2년 이상 걸린 서비스로 시장에 나온 지 겨우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누적 다운로드는 1만 3천밖에 되지 않지만, 매달 다운로드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과 구글 계정을 사용한 쉬운 설정, 빠른 스트리밍, 다운로드 기능 등 좋은 점은 많지만,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아직 버그 들이 다소 존재하며,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 환경에서 일관성이 없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보완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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