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08 Visual Talk] 한국대표 LG, 삼성휴대폰은 집중 연구대상(?)

신승호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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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Spain (AVING Special Report on '2008 MWC') -- <Visual News> 세계 최대 휴대폰 박람회인 'MWC2008'이 열리는 바로셀로나 무역전시관에서 가장 붐비는 전시관은 다름아닌 한국의 LG, 삼성부스다.

그런데 LG, 삼성을 찾는 참관객들 중 상당수가 모바일전문가이거나 동종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에게는 한국 대표브랜드들이 만든 휴대폰이 단순히 전시된 '제품'이 아니라 낱낱이 분석해야 할 '집중연구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설명 1, 2, 3, 4 / 5 : LG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은 제품을 분석한 것을 기록하거나 카메라에 담는 등 샅샅이 뜯어보고 있다 / LG기자회견 브리핑파일)

LG전시관을 찾은 참관객 중 중년의 한 신사는 유니크한 LG휴대폰을 꼼꼼히 살피면서 가지고 온 큰 노트를 펴놓고 파악한 내용을 상세히 기록했다. 또 손목시계 휴대폰(Watch Phone)을 전시한 쇼케이스 앞에는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이를 카메라에 담는 참관객들이 줄을 이었고 LG가 고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전략품목으로 내놓아 유럽시장에서 대히트를 치고 있는 '뷰티폰(Viewty)'을 참관객들은 마치 눈으로 분해하듯이 뜯어봤다.

삼성부스에는 촬영이 허락된 기자가 아니면 제품을 카메라로 찍지 못하도록 경고문이 붙어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리직원들의 눈을 피해 제품을 카메라에 담는 참관객들이 많았다. 삼성전자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기자회견석상에서 "외신기자라고 하는데 기자가 아닌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우리제품은 나왔다 하면 금방 베껴버려 사실 외신기자들을 부르기가 부담스럽다"는 말을 해 삼성휴대폰이 경쟁업체의 벤치마킹(Benchmarking)대상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국 휴대폰이 세계중심시장인 유럽에서도 '집중연구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LG, 삼성으로서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은 일이며 오히려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긍정적 긴장감을 불어넣어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조차 LG, 삼성휴대폰을 통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어 국위를 선양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사진설명 6, 7 : 삼성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관리직원들의 눈을 피해 카메라로 촬영하는 참관객들이 많다 / 삼성휴대폰을 집중관찰하고 있는 참관객)

<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MWC2008': Publisher and Editor, Kevin Choi, Joshua Shim, Jason Lee, Alliyah Seo, Danyan Yu, Isaac K>

<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MWC2008': Publisher and Editor, Kevin Choi, Joshua Shim, Jason Lee, Alliyah Seo, Danyan Yu, Isaac K>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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