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러리스의 돌격수, 올림푸스 OM-D E-M1과 Pro 12-40mm 렌즈

남정완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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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Assault)은 백병전이 수반되는 근접전투에서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 행동을 뜻한다. 소리없는 전쟁을 방불케하는 현재의 카메라 시장은 DSLR과 미러리스의 각축전으로 뜨겁다. 콤팩트 카메라와 스마트폰처럼 휴대성이 장점인 기기도 있지만 사진은 결국 화질로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성장률에 관한 수치다.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위협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세가 무섭다. 카메라 업계에서는 카메라 시장의 부진과 성장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러한 시장 상황이 오히려 새로운 카메라인 '미러리스'의 성장을 자극했다.

'미러리스'는 지난 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절반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디지털 카메라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나선 셈이다. '미러리스'는 작은 보디의 체구에도 다양한 실력파 렌즈를 교환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새로운 유형의 카메라는 틸트 LCD, 터치 LCD, 터치 AF 등 다양한 LCD 신기술들을 빠르게 탑재했고 Wi-Fi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손쉽게 연동한다.

(사진 설명: 자연스러운 빛망울 표현과 햇볕을 받은 초록 잎의 발색이 뛰어나다.)

올림푸스 OM-D E-M1과 KIT으로 함께 발매된 Pro 12-40mm 렌즈는 카메라계의 블로오션인 미러리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올림푸스의 돌격수. 지난 해 9월 올림푸스가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를 통합한 새로운 플래그십 OM-D EM-1을 발표할 당시(국내 발매 11월), E-M5에서 업그레이드된 외관과 출중한 Pro 렌즈를 함께 출시해 이목이 집중됐다.

"여행 가는데 어떤 카메라를 가져 가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은 사진 커뮤니티 등에 꾸준하게 올라오는 단골 질문 중 하나다. 여기에 대한 답변의 중론은 "가벼운 바디와 줌렌즈 구성". 올림푸스 OM-D E-M1(이하 E-M1)과 Pro 12-40mm 렌즈 조합은 이 질문에 대한 훌륭한 대답이다.

▲여행에 최적화된 카메라 '휴대성, 화질, 내구성'

(사진 설명: 회색톤의 콘크리트 질감과 나무 표면을 디테일하게 묘사한다.)

여행은 그 자체로 우연과 우연의 연속이라 더 즐겁다. 순간순간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여행의 본질에 다가가는 데 카메라는 멋진 친구가 되어준다. E-M1과 Pro 12-40mm 렌즈를 조합하면 825g으로, 동일 화각대의 APS-C 규격의 DSLR 보디와 렌즈의 조합과 비교하면 부피와 무게에서 1/2 수준의 휴대성을 자랑한다. 이 정도면 가벼운 여행용 크로스 백에 부담없이 넣어 다니며 촬영을 즐길 수 있다.

휴대성은 좋지만 화질까지 만족시키는 카메라는 많지 않다. E-M1과 Pro 12-40mm은 보디와 렌즈 모두 궁극의 화질에 맞춰 설계되었다. E-M1은 1628만 화소 LIVE MOS 센서로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해상력을 높였고, 파인 디테일 테크놀로지 II는 장착 렌즈에 따라 화질을 자동으로 바꾼다. 올림푸스의 전유물인 바디 내장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은 여행지의 야경과 박물관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뽑아준다.

여행을 위한 카메라는 튼튼해야 한다. 고장난 카메라를 고치기 위해 A/S센터를 기웃거리는 고생은 여행의 즐거움을 빼앗는다. 방진, 방적, 방한 성능의 E-M1 마그네슘 바디는 극한의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황사가 심한 봄이나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카메라를 모시고 다니지 않고 부담 없이 찍을 수 있다.

DSLR과 미러리스의 장점을 통합하다, '익숙한 조작감과 빠른 AF'

(사진설명: 실내 카페 촬영에서도 밝은 조리개의 렌즈로 흔들림 없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한다.)

E-M1은 전작인 E-M5에 그립부를 부각시킨 디자인으로 사이즈는 살짝 커졌다. 성인 남자가 손에 쥐었을 때, 보다 안정된 그립감을 준다. 버튼과 다이얼의 배치도 상당 부분 바뀌었다. 온오프 버튼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조작 버튼을 우측에 배치해 한손 조작감을 높였다. E-M1의 이러한 디자인은 기존 DSLR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조작 경험을 제공한다.

E-P5와 동일한 2×2 다이얼 컨트롤 레버와 터치AF를 지원하는 104만 화소의 3.0인치 틸트형 LCD, 훌륭한 전자식 뷰파인더를 내장했다. 각 조작 버튼은 사용자가 자신의 촬영 스타일에 맞게 할당하거나 세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미러리스는 DSLR과 다른 방식의 AF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E-M1의 듀얼 패스트 AF 시스템은 기존의 컨트라스트 AF 시스템과 위상차 AF 센서를 통합해 초점 검출 능력과 동체추적을 위한 C-AF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움직이는 아이들을 찍기 위해 숨을 고를 필요가 없다. 아이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움직이면서 순간순간 담는 자연스러운 장면은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해준다.

광학식 뷰파인더야? 전자식 뷰파인더의 혁신을 보다

E-M1에 내장된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에 필적한다. 236만 화소의 1.48배율로 광활한 시야감과 잔상감을 거의 느낄 수 없는 화질이 특징.

외장 뷰파인더 VF-4와 동일한 전자식 뷰파인더를 내장했고 타임 랙이 29ms로 VF-4의 32ms보다 짧아졌다. 촬영 장소의 밝기에 따라 EVF의 백라이트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도 추가했다. E-M1의 뷰파인더를 보고 있으면 앞으로 얼마나 더 또렷하고 맑은 수준의 EVF가 개발될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Pro'라는 이름에 걸 맞는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사진설명: 조리개를 살짝 조이면 샤프니스가 날카로워지면서 피사체의 질감을 잘 살려준다.)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는 줌 전역 개방 F2.8의 밝은 조리개와 방진•방적•방한 성능을 갖춰 E-M1과 조합하면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렌즈다. '매뉴얼 포커스 기구'를 탑재해 초점 링을 앞쪽으로 당기면 거리 눈금이 나타나며 수동 포커싱 렌즈 맛을 즐길 수 있다. 최단 촬영거리는 20cm로 간이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금속 질감의 이 렌즈는 단렌즈 급의 높은 해상력과 빠른 AF로 사진과 영상 촬영 모두를 커버한다.

E-M1 발매 당시, 오가와 하루오 사장은 "올림푸스 카메라는 방진, 방적, 방한 기능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최고의 카메라로 뛰어난 화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는 E-M1이라는 카메라에 현재의 기술력과 혼신의 장인정신을 불어 넣었다. 다른 카메라 브랜드들이 가지 않는 길을 찾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데에는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설명: CP+ 2014 전시회 올림푸스 OM-D 부스 전경)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사진 좀 찍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DSLR과 크고 무거운 렌즈를 들고 다녔다. 이런 장비들로 촬영한 사진은 실제 좋은 결과물을 주기도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이보다 더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새로운 카메라를 기다려왔다.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과 DSLR의 화질, 모두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OM-D E-M1은 좋은 선택이다. 하나의 렌즈만 고른다면 단연 Pro 12-40mm 렌즈를 꼽겠다.

올림푸스는 고급 Pro 렌즈군을 확대할 예정이며 M.ZUIKO DIGITAL ED 7-14mm F2.8 Pro와 M.ZUIKO DIGITAL ED 300mm F4 Pro를 개발 중 이라고 밝혔다. 향후 올림푸스 카메라에서 내 놓을 플래그십 모델의 발표와 후속 Pro 시리즈 렌즈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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