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서울 파인낸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신임 대표는 한국 카메라 시장에 대한 견해와 향후 니콘이미징코리아의 행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니콘은 그동안 프레스(Press)용 카메라로 알려지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최근 D5300, D3300 등 엔트리급 모델을 출시하며 입문형 DSLR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러리스의 성장율이 가파른 국내 시장에서 니콘의 해법은 무엇일까? 야마다 대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Q1. 신임 대표 부임 후, 국내 시장에 니콘을 어떠한 이미지로 심을 생각인가?
니콘은 사진가들 사이에서 그동안 프로페셔널 이미지를 쌓아왔다. 이러한 니콘의 정통성을 충실히 이어가는 것은 중요하다. 동시에 입문자들이 보다 쉽게 다가서고 사용할 수 있는 니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Q2. 국내에서 '니콘'하면 전문가, 남성과 같은 다소 하드한 이미지가 연상되는데 해외에서는 어떠한가?
일본 및 해외에서는 패밀리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 내에서도 니콘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이 보다 브랜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다.
Q3. 니콘의 DSLR과 미러리스 라인업을 구분한다면?
니콘의 주력 시장은 분명히 DSLR이다. 하지만 카메라 유저들의 사용 경험과 구매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이 필요하다. 또 밝혀 둘 것은 니콘의 미러리스는 '미니 DSLR이나 라이트 DSLR'이 아니다. 오히려 DSLR이 표현하기 어려운 촬영에 특화된 새로운 종류의 카메라다.
Q4. 니콘의 DSLR 라인업 정책을 말해달라
올해는 입문형 DSLR 부문 강화에 앞장설 것이다. D5300, D3300 같은 엔트리급 DSLR 확대와 사용자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여성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Q5. 국내에는 최근 미러리스 인기가 높은데, 국내 시장을 어떻게 내다보는가?
스마트폰 카메라나 미러리스를 DSLR과 경쟁구도로 보기 보다 카메라 시장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으로 보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든 일반인들의 카메라 진입 문턱이 낮아진다면 그만큼 카메라 사용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는 전체 카메라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Q6. 마지막으로 한국 카메라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일본이나 독일 등의 유럽과도 달리 한국 카메라 시장은 굉장히 열정적이며 신제품이나 신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무척 높다.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카메라 시장의 성장세를 볼 때 추후 세계 카메라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할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야마다 코이치로 신임 대표는 1958년 일본 구마모토현 출생으로 일본 도쿄 대학교 문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4월 니콘 코퍼레이션의 전신인 일본광학공업에 입사한 이후 니콘 독일 사장, 니콘 유럽 영업본부장, 니콘 마케팅 본부 제너럴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월 21일 공식 취임 이후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