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도서전] 해외 출판 및 번역 에이전시 '초이스메이커', 한국 아동서적 소개해

안미리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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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판 및 번역 에이전시 초이스메이커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런던도서전(The London Book Fair 2014)에 참가해 다양한 아동책을 전시했다.

초이스메이커는 35개 국가에서 500개 이상의 저작권을 수출하고 있으며, 외국의 선도적인 출판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남미 멕시코의 교육부가 초이스메이커에서 수출한 책 50만권을 교재로 채택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있기도 했다.

초이스메이커 임인섭 대표는 "이 부스 안에만 10개가 넘는 출판사의 책이 있다"며, "우리는 규모에 비해 액티비티가 활발한 편이다. 아랍에미리트, 케이프타운, 남미의 멕시코나 아르헨티나, 헝가리 등 남들이 가지 않은 곳에서 한국 어린이 책을 전시하며 발로 뛰어왔다"며 전세계로 한국 아동 도서를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한국 그림책 51권을 전시중인 KBBY)

초이스메이커는 KBBY와 부스 공간을 공유해 한국의 그림책을 전시하기도 했다. KBBY는 비영리단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의 한국 지부로, 이번 런던도서전에서 한국 그림책 도록을 만들어 배포했다.

도록에서 소개된 총 51권의 그림책은 세계 유수 도서전이나 콩쿠르에서 수상한 책, 또는 4개 언어로 수출된 한국 그림책이다. 한국 그림책은 시장에서 시작이 늦은 편에다 홍보 인력과 비용이 부족한 탓으로 많이 알려지지 못했지만, 세계적으로 이미 수상작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 이번 도서전을 계기로 그 우수성을 홍보하려는 목적이다.

KBBY의 이상희 운영위원은, "미국,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등에서 카피라이트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우리나라 그림책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못해 준비한 도록을 가지고 홍보하는 중"이라며 한국 그림책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내비쳤다.

(사진설명: 김서정 동화작가가 부스를 찾아온 외국인에게 한국 그림책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런던국제도서전'(www.londonbookfair.co.uk)은 단순 출판물은 물론 시청각, TV, 영화, 디지털 채널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판매 및 유통하는 교섭의 장으로 올해 43회를 맞이했다. 세계 각국의 출판사와 서점, 저작권 대행사, 도서 관련자 등이 참여하는 런던국제도서전은 지난 2007년 '마켓 포커스-스페인'을 시작으로 각 나라의 출판 현황을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이 마켓 포커스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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