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캐논 글로벌 기술력의 산실, 오이타 공장 방문기

남정완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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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은 어떤 환경에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든다"

일본 오이타 공항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한 캐논 오이타 공장은 축구장 1.5배 크기의 36만m²에 달하는 부지 면적을 자랑한다.

1982년 카메라 주관 공장으로 설립된 이래, 캐논 EOS 7D Mark II와 같은 최신 DSLR 모델과 EF 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EOS M2 및 비디오 카메라 XF 205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지난 12일, CP+ 2015 전시회 취재 차 일본을 찾은 한국 기자단의 캐논 오이타 공장 방문이 있었다. 본사 직원들의 안내를 따라 캐논 카메라가 제작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조립 라인이 들어선 내부 공간에는 기둥이 없다. 생산량이나 제품별로 생산 라인을 자유롭게 재배치하기 위해 공간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작업장 바닥에 구멍을 뚫은 다운 플로우 패널과 작업자를 위한 에어샤워 부스, 최종 포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 조립라인과 포장라인을 파티션으로 격리하는 등 클린 공정에 만전을 기했다.

사람과 기술의 조화에서 해법을 찾다

(사진설명: 무인화 시스템과 정밀한 조립 시스템으로 오차를 최소화한 공정을 실현했다.)

소수의 인원 그룹으로 이루어지는 셀(Cell) 생산 방식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향상을 꾀했다. 캐논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16 단계를 거쳐 제품이 완성된다. 맨 머신(Man-Machine)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숙련된 소수 작업자와 정밀 기계가 결합해 제품의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OS 6D의 조립 공정을 예로 들면, 1~7 단계의 전반공정에서는 메인 기판과 광학 계통의 조립을 거쳐 카메라의 모양새가 갖춰지며, 후반 공정 사이에는 높은 수준의 자동 조정 검사 라인을 두어 카메라 설계 시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한다. 8~14 단계에 해당하는 후반 공정에서는 사람의 육안과 손으로 직접 제품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제품 포장으로 마무리된다.

작업장 내부에는 부품과 완성품을 교대로 실어 나르는 무인 카트가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동일한 복장을 착용한 작업자들의 모습이 마치 SF 영화에 나올법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자동화 공정 덕분에 2003년 당시 540대의 EOS 10D를 조립하는 데 42명의 인력이 필요했던 반면, 2014년 EOS 70D 600대를 조립하는 데는 단지 12명의 인력이 필요한 수준까지 생산 효율을 끌어 올렸다.

좋은 제품은 곧 높은 품질을 뜻한다

(사진설명: 조립 및 최종 점검 과정에는 사람의 손을 거쳐 완성된다.)

이 곳에서는 캐논의 EF 렌즈와 콤팩트용 렌즈 단품도 생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용 렌즈는 10~20장의 유리가 사용되며, 이 중 2~3매의 비구면 렌즈가 화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캐논은 유리 연삭 공정 후 진행되는 렌즈 표면 검사 시, 수십 나노미터의 오차만 허용하는데 이는 1만미터 상공의 비행기가 항로에서 1mm 미만의 오차를 유지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금형에 유리를 투입하고 연마재를 통해 표면을 닦는 공정이 이어진 후, 렌즈 세척과 코팅 과정을 거치면 렌즈가 최종 완성된다. 외부 난반사를 억제하기 위한 렌즈 외관의 도색 작업은 자동화와 수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캐논은 디지털카메라가 세상에 선보인 이후로 2000년까지 높은 성장률과 생산대수를 기록했지만 2008년 리먼 사태의 영향과 맞물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의 경쟁과 엔저현상에 따른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사진설명: 우측 '리츠오 마시코' 오이타 캐논 대표가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리츠오 마시코 오이타 캐논 대표는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진지하게 사진을 대하고자 하는 하이아마추어 시장이 꽃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캐논은 위탁 생산 방식이 아닌 철저하게 직접 제조 라인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제품 개발과 생산에 빠르게 적용시키고 있다. DSLR과 미러리스, 콤팩트카메라, 비디오카메라 등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카메라의 본질을 잃지 않는 캐논 정신을 오이타 공장 탐방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계 상황에서 카메라의 신뢰도는 높은 제품 품질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캐논 오이타 공장은 최신 카메라 기술의 글로벌 산실로 오늘도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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