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09서 '보더리스 TV' 첫 공개예정

신승호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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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Special Report on 'IFA 2009') -- <Visual News> LG전자가 TV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열었다.

TV의 화면과 테두리 간의 일반적인 경계선(border)이 사라져 TV 전면이 하나의 검은색 유리판처럼 보인다. 경계가 없다는 의미의 '보더리스(BORDERLESS)'가 이 TV의 콘셉트다.

LG전자는 파격 디자인의 LED LCD TV(SL9000, 47/42인치)와 일반 LCD TV(SL8000, 47/42/37/32인치) 신제품을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09'에서 일반에 첫 공개하고 3분기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이 화면과 테두리가 뚜렷이 구분되던 정형화된 디자인을 벗어난 데는 LG전자의 여러 독자기술이 녹아들었기 때문. 무엇보다 TV 전면에 필름코팅 기술을 적용한 것은 TV업계에서 LG전자가 최초.

이 기술(Film Lamination)로 LCD패널 전면과 테두리 부분을 같은 색상의 한 장의 필름으로 코팅하면 테두리가 보이지 않는 하나의 스크린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 빛 반사를 줄여 화질이 좋아지고 표면 긁힘도 방지된다.

LED LCD TV인 'SL9000'의 경우 보통 50mm가 넘는 TV 테두리 폭이 35mm로 줄어 같은 크기의 다른 TV보다 영상이 넓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두께는 29.3mm.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광원으로 사용한 'SL8000'은 ICM(Injection Compression Molding)이라 불리는 독특한 압축사출기법도 TV에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ICM은 LCD패널 전면에 덧씌우는 필름을 최대한 얇고 평탄하게 만드는 기술로, 이를 적용하면 스크린의 평탄도가 높아져 화질도 수준 높게 구현한다.

필름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곡선, 입체감 등 디자인의 자유도가 높다. 'SL8000'이 TV 상단과 하단이 곡선으로 처리된 것도 ICM 기술 때문.

또한 'SL8000'에도 필름코팅 기술이 적용돼, 테두리와 화면 사이의 경계가 없어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 테두리 폭은 30mm, TV 두께는 45mm이다.

'보더리스(BORDERLESS)' 시리즈 2개 모델은 제품 하단에 인비저블 스피커를 내장해 TV 두께가 얇아졌으며 음질도 뛰어나다. 또 주변 밝기를 분석하는 지능센서 등으로 기존 LCD TV보다 전력소비가 최대 70~80% 줄어든다.

블루투스가 가능한 IT기기의 음악, 이미지, 동영상 파일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고, PC 안의 파일을 TV 스크린을 통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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