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2016] 니콘·캐논·펜탁스 풀프레임 DSLR 시장 새로운 구도 펼쳐지나?

남정완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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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넘어오면서 종전의 SLR 카메라를 계승한 DSLR 카메라가 현재까지 프로와 하이아마추어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DSLR 카메라도 보급형-중급형-고급형-플래그쉽 제품군까지 기능과 퍼포먼스, 센서 크기와 화질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DSLR 카메라를 주도하는 브랜드가 니콘과 캐논이다. 이 두 곳을 제외한 브랜드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리코 이미징 펜탁스에서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최초로 CP+ 2016에서 공개했다. 펜탁스의 풀프레임 DSLR 발표와 함께 새로운 경쟁 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업계 관심이 몰리고 있다.

CP+ 전시장에서 만난 우에무라 키미토 니콘 마케팅 본부장은 "펜탁스 풀프레임 DSLR의 진입으로 이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하지만 니콘은 풀프레임 DSLR 카메라에 활용할 수 있는 렌즈가 80여 개 이른다. 이는 타사에서 쉽게 넘볼 수 없어 니콘만의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CP+ 2016에서 니콘, 캐논, 펜탁스는 각각 자사의 최고급 모델 FF 포맷 DSLR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열리는 브라질 올림픽을 겨냥한 듯 공개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3종은 현재 디지털카메라 최고의 기술력을 모두 응집시켜 놓았다. 고감도와 빠른 연사, 4K 동영상, 보디 내구성 등 어디 하나 부족한 요소가 없을 정도다.

D5는 2,082만 화소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고감도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본 감도 ISO 100부터 10만 2,400까지, 최대 ISO 328만을 지원해 풀프레임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스펙을 갖췄다. 동영상도 4K 30p를 지원하며 초당 12매 연사와 정확한 AF 검출 능력 등 니콘의 강점을 최대로 살렸다.

캐논은 지난해 5천만 화소대의 EOS 5Ds 발표에 이어 올해는 니콘 D5의 맞수 EOS-1D X M2를 내놓았다. VDSLR 면에서 여전히 강점이 있는 캐논은 이번 모델에 4K 60p를 지원해 더욱 부드러운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초당 최대 16매의 빠른 연사 속도를 실현해 영상과 속도에 집중했다.

펜탁스 최초의 풀프레임 DSLR 카메라 K-1은 3,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최대 감도 ISO 20만 4,800을 지원한다. 최신 기술로 5축 손떨림 보정(SRn) 기능과 초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리얼레졸루션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특히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 틸트 LCD와 LED 라이팅 기능 등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의 도입이 눈에 띈다.

향후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DSLR 카메라는 하이 아마추어와 프로 유저를 대상으로 더욱 고성능화 및 최신 기능 등을 탑재하는 쪽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성장한다고 하지만 DSLR 시장을 대체하는 데까지는 무리수가 있다. 교환 렌즈의 이점이라는 면에서 풍부한 광학 렌즈군을 갖춘 제조사가 유리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당장 올해 올림픽 현장에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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