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2016 결산] '디지털카메라의 미래' 이슈 TOP 3 정리

남정완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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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카메라·영상기기 전시회 CP+ 2016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카메라 업계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업계의 미래 먹거리 시장에 대한 힌트를 얻을 기회였다.

일본은 현재 니콘, 캐논, 소니를 비롯한 거의 모든 디지털카메라의 안방 역할을 하고 있어서 국내를 비롯한 세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 기업인 삼성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유지해 오다 잠정적인 철수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아쉬움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성능화 추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최신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7과 S7엣지는 DSLR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LG전자의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카메라와 기능과 음향 성능을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메라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CP+ 2016에서 주목할 만한 디지털카메라 이슈 TOP 3를 정리해 본다.

스마트폰 끌어안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더욱 강화될 것.

몇 해 전부터 고급 디지털카메라 모델에는 어김없이 WiFi 모듈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기존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미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데 익숙해진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과 연결되지 않는 디지털카메라는 그만큼 활용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번 CP+ 2016에서 니콘은 '스냅브릿지(SnapBridge)'라는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 서비스는 한 마디로 블루투스와 WiF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상시 접속 상태로 연결해 두는 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매번 연결할 때마다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촬영 즉시 원본이나 리사이즈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고, 손쉽게 SNS 채널에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니콘 측은 설명했다.

니콘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디지털카메라 제조사들도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중 상당수 애플리케이션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는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이 경쟁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로 들어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

디지털카메라 업계 미래 먹거리, VR(가상현실) 시장에 집중하라.

디지털카메라는 최근 뚜렷한 변화를 겪었다. 바로 사진에서 영상으로의 촬영 영역의 확대가 그것이다. 이제는 미러리스 카메라도 4K(3840x2160) 촬영이 가능해진 시대다. 아직도 FHD(1920x1080) 규격이 일반적인 상황이지만, 디지털카메라 제조사들은 한발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경쟁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번 CP+ 2016에서는 360도 카메라가 등장해 급부상 중인 VR 콘텐츠 시장을 예고했다. 니콘은 4K 촬영이 가능한 '키미션 360(KeyMission 360)'을 선보였다. 이 360도 카메라는 본체 내에 별도의 이미지센서를 장착하고 고성능 니코르 렌즈를 앞뒤로 장착했다. 특히 높은 광학성능의 렌즈를 기반으로 타사에서 따라올 수 없는 선명한 화질로 승부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또한, 리코 세타S 역시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손에 잡기 쉬운 세로 형태의 스틱 디자인으로 촬영 편의성과 영상 품질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기존 VR 영상이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을 여러 대 붙여 촬영 후, 각 영상을 편집 프로그램을 거쳐야 했던 것에 비해 360도 카메라를 활용하면 일반인들도 손쉽게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VR 시장은 디지털카메라 업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MWC 201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대만 HTC 등에서 360도 VR 카메라를 선보였다. VR 시장의 확대에 발맞추어 페이스북, 유튜브 등 공유플랫폼 역시 이들 지원에 나섰다. 이 新 기술은 사진과 영상 이미지를 넘어 실제와 같은 가상 체험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다줄 것이다.

디지털카메라 고화소, 고성능 경쟁 당분간 지속할 것.

디지털카메라가 1,000만 화소를 넘어서자 일각에서는 더 이상 화소 수 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단정짓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는 스마트폰이 2,000만 화소를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고화소 추격으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 이에 디지털카메라는 종전의 작은 이미지 센서의 콤팩트 카메라 라인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1인치형 센서와 고성능의 렌즈를 탑재한 하이엔드 카메라를 출격시켰다.

이번 CP+ 2016에서 니콘은 공식 행사 직전 전격적으로 'DL' 시리즈를 발표했다. 고성능 니코르 N렌즈를 탑재한 18-50mm을 비롯해 24-85, 24-500mm 등 3종의 하이엔드 카메로, 일본 현지 팬들과 관람들의 체험 열기가 뜨거웠다. 소형 카메라에 큰 이미지 센서, 고성능 렌즈의 조합 경쟁은 니콘을 비롯해 캐논, 소니 등에서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이 카메라들의 경쟁으로 더욱 작고 화질 좋은 카메라를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콤팩트 카메라뿐 아니라 고화소 경쟁의 주 무대는 각 디지털카메라 제조사들의 최상급 라인업에 있다. 특히 8월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 현장을 차지하기 위한 니콘과 캐논의 물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니콘은 고감도 성능과 정확한 AF 성능을 앞세운 D5를, 캐논은 빠른 연사와 부드러운 동영상 촬영 성능을 강조한 1D X Mark II를 들고 나왔다. 여기에 이색적으로 펜탁스 최초의 풀프레임 DSLR 'K-1'까지 가세해 FF포맷 DSLR 카메라의 삼파전 구도가 형성돼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본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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