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2016 인터뷰] 니콘 'DL', 'D500' 네이밍은 어려워?

남정완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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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카메라·영상기기 전시회 CP+ 2016에 참가해 1인치급 센서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DL' 시리즈와 APS-C급 센서를 탑재한 중급 DSLR 카메라 'D500'을 소개했다.

이 두 기종은 실질적으로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한 제품으로 센서 크기를 키우고 렌즈 성능을 강화했으며, 최상급 기종과 맞먹는 AF 성능과 인터페이스를 갖춰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CP+ 공식 행사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니콘 이미징 영상사업부 개발자들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이슈를 Q&A 형태로 간추려 정리했다.

본 인터뷰에는 카와무라 토모아키 니콘 영상사업부 개발총괄부 제2시스템 설계부장과 노부오 하시모토 니콘 영상사업부 산업디자인 과장, 아키유키 우스이 니콘 영상사업부 마케팅 과장 등이 참여했다.

Q. 니콘 'DL'의 의미는 무엇이고 3가지 화각을 동시에 내놓은 이유는 무엇인가

DL의 'D'는 디지털 일안의 DSLR, 'L'은 니코르 렌즈의 L에서 따온 것이다. DL 시리즈는 그만큼 렌즈의 성능을 중점적으로 설계했다. 동시에 발표한 3가지 화각은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줌 화각대로 광각에서 표준, 망원 화각을 모두 커버하는 만큼 폭넓은 사용자들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Q. DL18-50, DL24-50...제품명에 렌즈 화각을 직접 붙인 것이 상당히 이색적인데, 사용자들에게 너무 길거나 어렵지 않을까

제품명이 길어지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DL 시리즈 자체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렌즈 성능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붙였다. 사용자들도 제품을 선택할 때 자신이 원하는 화각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Q. 3가지 제품 중 DL18-50은 화각 대의 이점 때문에 여행용 카메라로 인기가 있을 듯한데 이 제품이 상급 모델로 출시되는가

DL18-50 모델에 니콘의 독자적인 N 코팅이 적용된 만큼 해상력이나 플레어 억제 등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3가지 제품군은 각각의 사용자층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18-50은 건축물 촬영 시 왜곡 보정 효과를, 24-85는 슈퍼 마이크로 접사 촬영 기능을, 24-500은 DSLR에 사용되는 스포츠 촬영 모드를 탑재했다.

Q. 1인치형 콤팩트카메라 시장에는 이미 소니 RX와 캐논 GX 시리즈가 포진하고 있다. 어떤 점을 경쟁력으로 부각시킬 계획인가

니콘 DL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AF 성능이다.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으로 초당 20매의 연사 성능은 타사에서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AF 속도도 0.09초를 실현했다. 스냅 카메라의 장점인 빠른 AF를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사진설명: 노부오 하시모토 니콘 영상사업부 산업디자인 과장이 DL 시리즈의 콘셉트를 설명하고 있다.)

Q. 첫인상은 '너무 작다' 인 데 실제 잡아 보면 '적당하고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무엇을 중점적으로 디자인했는가

무작정 작은 크기만을 고집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최적화다. 사용자가 직접 손에 들고 촬영할 때 버튼끼리 간섭이 없는 선에서 그립감과 크기를 최대한 줄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디자인 개발 단계에서 렌즈를 부착하고 하나의 버튼을 달고 본체 크기를 조정하는 과정을 여러 번 되풀이하며 현재의 최종 모델을 완성했다.

Q. DL18-50과 DL24-85 모델의 줌 링에는 여러 화각 대가 각인되어 있는데 어떤 이유인가

우리는 줌렌즈이지만 단 렌즈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편의성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고자 설계했다. 이러한 방식은 원하는 화각 대를 먼저 맞추고 전원을 켠 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스냅 카메라의 장점을 백분 활용할 수 있다. 편의성뿐만 아니라 'DL' 시리즈에 사용된 줌 렌즈는 단 렌즈 급의 화질을 보장하는 만큼 고화질 사진과 영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Q. DL의 대상 사용자층은

이 시리즈는 DSLR 코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쉽게 말해 결과물과 작업을 위해 무거운 DSLR을 사용하지만, 때로는 가벼운 외출에 DL 시리즈를 들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DL 시리즈를 구매한다는 것은 우수한 화질의 니코르 렌즈를 추가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이 될 것이다.

Q. D500 후속은 어떤 제품명을 붙일 것인가, 100번대 제품명의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제품명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다. 향후 출시되는 모델부터는 더욱 계획성 있는 라인업 구분이 이루어질 것이다.

Q. D500이 포진한 중고급 DSLR 시장은 미러리스와 FF 포맷 DSLR 사이에서 좀 애매한 감이 있다. 이 카테고리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D300S의 후속기인 D500이 속한 중고급기 DSLR 시장은 사용자의 요구와 촬영 목적에 따라 나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 미러리스 카메라와 풀 프레임 DSLR과는 겹쳐지지 않으며 활용면에서도 성격이 다르다고 본다. 특히 D500은 최상급기인 D5와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스펙을 공유하는 등 D5의 서브 카메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Q. D500이 약 6년 만에 발표되었는데 어떤 부분이 중점적으로 개선되었는가

거의 모든 면에서 현재 크롭 DSLR 카메라 중에서 가장 높은 스펙을 갖추었다. D5와 동등한 153 AF 포인트와 4K 3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새로운 전자식 손 떨림 보정 기술과 라이브뷰에서도 터치 AF를 지원한다. 니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냅브릿지 역시 D500에 최초로 적용된다. 이 밖에도 D750과 같은 더욱 깊어진 그립감과 원형 아이피스 등 상급 기종으로서의 기능과 외관 성능을 모두 갖춘 전천후 카메라로 꼽을 수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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