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옷을 만들는 직물에도 자동인쇄 시스템이 적용되어 나염작업을 하던 풍경이 사라져가고 있다.
자동 직물인쇄기를 만드는 다이먼트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K-PRINT 2020'에 참가해 맨프로텍 아발란체 전사기를 선보였다.
그동안 직물에 인쇄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간과 인력이 수작업으로 번잡하게 일해야 했으나, 그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직물인쇄기가 아발란체 전사기다. 직물에 인쇄하기 위해 필름에 담은 디자인을 열로 압착시켜 천에 무늬를 찍어넣는 기술.
다이먼트는 또한 열 프레스를 이용하는 인쇄에 관한 모든 제품을 제작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 전자동 모빌 스크린 인쇄기 등의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진출한 나라만 해도 동남아시아의 각국과 호주, 유럽, 남미 등 다양하다.
행사에 참가한 김채욱 대표는 "'프린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다이먼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무인 시스템으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전자동 인쇄 시스템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직물 프린트 업계에서는 경기 위축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인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불경기가 인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K-PRINT 2020'은 제23회 국제인쇄기자재전시회(KIPES 2020), 한국 레이블전시회(K-Label 2020), 한국 인쇄패키지전시회(K-PACK 2020), 한국 디지털인쇄·솔루션전시회(K-Digi Print 2020), 한국 텍스타일전시회(K-Textile 2020), 한국 사인·광고전시회(K-Sign&AD 2020)로 구성된다. 인쇄, 레이블, 패키지, 텍스타일, 사인 및 광고 산업을 통합하는 전시회로, 인쇄산업의 미래비전과 전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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