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유아용품전시회 CBME 대표 '셀리아 구' 미니인터뷰

최민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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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 China (AVING Special Report on 'Children Baby Maternity Expo 2010') -- <Visual News>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시아 최대 육아용품전인 '2010 상하이 국제 아동∙영아∙임신부산품박람회(CBME: Children Baby Maternity Expo)'가 8만 여명의 바이어와 업계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BME 2010'은 중국 유명 패션육아잡지인 '시상유얼(时尚育儿)'의 주최로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E1~E6)에서 열렸으며, 유아용 가구, 장난감, 완구, 교육용품, 기념품, 목욕용품, 유아∙임산부 의류, 신발, 침구용품, 임산부식품과 보건용품 등 다양한 육아제품을 전시했다.

AVING뉴스는 CBME의 공식미디어파트너(Official Media Partner)로서, 전시회 기간 중 현장에 취재단을 파견,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유아용품시장의 다양한 제품들을 취재, 언어별로 보도했으며, CBME 주최사 대표인 셀리아 구(顾晓媛, Celia Gu)를 만나 중국 유아용품 시장과 전시회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작년에 비해 달라진 올해 전시회의 특징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CBME 전시회에 다양한 국내외 유아용품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고, 중국시장 진출과 확장을 위해 매년 참여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시회 규모도 커졌다.

10년 전만 해도 중국 내 유아용품 시장은 막 시작하는 단계였다. 하지만 유아용품 관련 브랜드와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유아용품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점 바뀌면서 유아용품 시장이 매년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또 중국시장이 실제로 매우 크다. 작년 중국 신생아 출생률이 1600만 명이다. 중국은 한 가정에서 아이를 한 명만 낳아 키우기 때문에, 아빠∙엄마∙할아버지∙할머니∙외할아버지∙외할머니 총 6명의 어른이 한 아이를 키우게 됨에 따라 아이에게 많은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육아용품 시장이 날로 발전하고 있고 많은 해외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육아용품 관련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나 이번 전시회 규모도 작년 대비 2만 평방미터가 커진 6만9000평방미터로 확장했고, 내년에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CBME전시회는 어떻게 시작됐으며, 참여기업들은 주로 어떤 기업이었나?

10년 전 유아패션전문잡지인 시상유얼 잡지 창간과 함께 CBME 전시회도 시작됐다. 그때만 해도 해외에는 이러한 전시회가 있었지만 중국 내에는 형성되지 않았었다. 육아용품 브랜드도 그리 많지 않아 초창기 목적은 비교적 작았다.

그렇게 유아용품업계 대리점주 및 협력사들이 만나서 회의하고 이야기하는 정도로 진행되다가 업체별로 제품을 가지고 전시를 해보자는 요구가 있어 본격적인 전시회를 시작하게 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브랜드가 많아질수록 소비자들이 어떤 유아용품이 아이에게 적합하고 좋은지에 대한 정보와 선택사항이 많아지면서 참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중국 유아용품 시장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국제적인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 북경에서도 유아교육용품 전시회가 열리지만 상해유아용품 전시회가 더욱 규모 있고 활발하다. 그 차이점은 뭔가?

상해 CBME 전시회는 '비투비'(B2B)에 초점을 맞췄지만, 북경 전시회는 B2C와 B2B를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또 규모 면에서도 CBME 전시회가 더 크고, 국내외의 이름있는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사실 중국에는 이러한 전시회가 많이 있다. 하지만 CBME 전시회가 가장 먼저 시작했고, 더 전문적이고 국제적이다.

▷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여러 해외 기업 담당자들의 생각과 달리, 중국 유아용품들의 제품력은 세계시장에서 사용하는 유아용품과 차이점이 크지 않다. 그렇기에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정확하게 시장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중국이 크고 인구가 많아 중국시장을 진출 목표로 여긴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중국에는 이미 일찍이 판매망을 구축한 많은 해외 브랜드들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보통 해외 업체들은 중국에 진출해서 1년이면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하고 수익도 금방 날거라 생각하지만, 만약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보증할 수 있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동시에 수입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의 제품에 비해 좀 더 비싸기 때문에 치밀하게 소비시장 조사도 필요하다.

▷ 내년도 CBME의 계획과 향후 방향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3년간 해외 바이어 유치와 전시회를 알리기 위해 매년 해외 유명 유아용품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 내년 전시회는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어와 참관객이 더 많아질 것에 대비할 것이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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