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1 후일담] '공장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삼성

박병주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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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USA (AVING Special Report on 'CES 2011') -- [CES후일담] '공장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삼성

(사진설명 1 : 'SONY' 프레스컨퍼런스가 끝난 시간의 삼성부스 모습. 경쟁사는 완벽히 전시부스를 꾸며 그곳에서 1천명이 훨씬 넘는 기자들을 초청해 프레스컨퍼런스를 열었건만……)

AVING은 몇 년째 메이저전시회 현장에서 오감을 동원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한국의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s)들에게 '후일담' 형식을 빌어 전 세계 시장의 생생한 '정보, 지식, 아이디어'를 공유(Share)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기업들의 총체적 마케팅 경연장입니다. 특히 CES 같은 월드클래스 전시회에서 펼쳐지는 글로벌기업들의 온갖 마케팅활동은 단순히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거나 자사 제품을 멋지게 치장된 부스에 진열해 프레스(Press), 바이어(Buyer)에게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단기간(短期間) 내에 한 기업의 수준과 특성은 물론, 추구하는 전략과 기업문화까지 농축시켜 표출한다는 차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그래서 CES, IFA, MWC 등 몇 개의 메이저전시회만 잘 분석해도 기업들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예측해 낼 수 있으며 그 속에 녹아있는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철학과 사상부터 심지어 기업이 처한 근자의 살림형편까지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전시회 현장이라는 게 제한된 시간과 제한된 공간에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팩트(Fact)'들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AVING이 '후일담'이라는 형식을 빌어 지금까지 메이저전시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상은 주로 삼성입니다. 물론 이번 CES 2011 후일담 주인공도 삼성(Samsung, 三星)입니다. 왜냐하면 삼성이 한국대표기업이라 삼성 얘기가 곧 한국 전체를 대변하는 얘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삼성은 국가전반에 차지하는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장래 나라의 안위(安危)와 후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삼성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 AVING은 후일담이나 긴급진단을 통해 이건희 회장이나 이재용 씨, 그리고 최지성 CEO 등 삼성리더들에게 그들이 접하기 힘든 '글로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셈입니다. AVING은 국가와 후대를 위한다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기에 지난 만 6년 동안 삼성을 집중 조명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AVING이 지금까지 기록한 삼성의 'History(긴급진단, 후일담)'를 책으로 펴낸다면 300페이지짜리 10권 분량은 족히 될 것입니다. 그 내용이 후일 국가 발전은 물론, 삼성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활용되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수년간 AVING이 현장을 통해서 수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생산된 '고언(苦言)'들이 상당수 받아들여져 (내부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 개선했는지는 알 필요가 없겠지만) 삼성의 문제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개선사실은 전시회 현장이나 마케팅, 홍보활동에서 확인되고 있고 또 실시간으로 전 세계 시장 곳곳에서 'Feedback'되기도 합니다.

삼성이 내부에서 쉽게 수용하기 힘든 외부의 견해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소수겠지만, 그래도 삼성 내부에 건강한 사상과 철학을 가진 임원, 간부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그런 소수의 노력이 있기에 그나마 삼성이 지금의 위치까지 도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회장이나 이재용 씨를 보좌하는 일부 스태프들이 회사 입장을 대변한다는 구실을 내세워 '대의(大義)'에 입각한 AVING의 정보생산활동을 곡해(曲解)하려는 움직임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기준으로 AVING의 업의 본질인 창의적인 정보생산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AVING은 그런 스태프들의 의도가 절대 이 회장이나 이재용 씨, 최지성 부회장, 윤주화 사장 등 리더들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명색이 150조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을 달성한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이 특정 미디어의 정보생산활동에 불편(?)을 내색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AVING의 삼성에 대한 정보생산활동은 삼성이 한국대표기업의 자리에 있는 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삼성이 파산하거나 별볼일 없는 보통기업 수준으로 추락하게 되면 AVING은 삼성을 더 이상 다루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번 CES 2011은 삼성의 위기가 구체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장(場)이 됐습니다. 그것은 곧 한국 IT가전산업의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시그널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AVING이 최근에 기획 보도한 삼성에 관련된 '緊急診斷' 기사 참조)

몇 차례 연속으로 게재될 CES관련 후일담(또한 긴급진단)이 삼성은 물론이고 보는 이(개인, 기업, 국가)들로 하여금 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냈으면 합니다.

Fact 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 (Press Conference)

(사진설명 2, 3 : CES에 참가한 기업 중 삼성은 작년에 가장 많은 매출과 가장 많은 이익을 올린 기업이다. 그러나 삼성은 프레스컨퍼런스를 운영함에 있어서 차원이 다른 기업이미지를 전혀 발신하지 못했다. 총수인 이건희 회장이 강조하는 창의적인 도전, 그것 또한 보여주지 못했으며 그냥 주어진 시간을 '때운' 정도다 / 공식 개막 전날인 1월 5일 오후 2시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컨퍼런스)

(사진설명 4, 5 : 공식 개막 전날인 1월 5일 12시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샤프 프레스컨퍼런스)

올해 처음 CES 취재를 왔다는 '마크(Mark)'는 삼성 기자회견장(Press Conference)에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는 실리콘밸리(San Jose)의 기술벤처뉴스미디어의 에디터(News Editor)였는데 인사를 나누고 보니 글 쓰는 이의 페이스북(facebook) 친구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페이스북이 세상을 많이 좁혀 놓은 것 같습니다.

'Mark'가 "샤프(Sharp) 기자회견에 참석했느냐?", "어떻더냐?"며 물었습니다. "갔다 왔는데… 뭐 그저 그랬던 것 같다"고 짧게 대답하며 되레 그에게 "어땠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신제품이라고 공개한 대형 인터넷TV도 그저 그렇고… 샤프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저 태블릿PC 하나로 시선을 집중시키려고 한 모양인데 그것마저도 별로였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화제를 삼고 싶었던 대상은 정작 샤프(Sharp)가 아니었습니다. 샤프 프레스컨퍼런스를 비교 삼아 삼성에 대해 강한 우호감(?) 같은 것을 표현하고 싶어했던 모양입니다.

그는 대뜸 "삼성기자회견장은 Sharp와 완전히 다른 것 같다. 준비하는 것부터 틀리다. 잘 꾸며진 저 스테이지(Stage)를 한번 보라"며 손가락으로 앞쪽을 가리켰습니다. 조금 전에 기자회견을 했던 샤프(Sharp)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삼성의 기자회견장이 뭔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나 봅니다.

그는 마치 삼성홍보대사(?)처럼 말을 이어갔습니다. "저기 저 사람들 좀 봐라. 아주 영리해(Smart)보이지 않느냐. 샤프사람들은 그렇지 않더라"며 기자회견 시작 전에 앞에 서서 안내를 맡고 있는 삼성직원인 듯한 사람들을 가리키며 찬사(讚辭)를 쏟아냈습니다.

'Mark'는 아마 단편적으로 보여지는 삼성 기자회견장의 '비주얼(Visual)'한 모습을 보고 강한 '선입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샤프(Sharp)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했는지 모릅니다.

글 쓰는 이도 샤프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일본기업들이 선호하는 '블랙(Balck)' 컬러를 강조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앞쪽 스테이지에 시선을 집중시키려고 전체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어 앉아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답답한 느낌'을 가지게 했습니다. 더구나 샤프의 경우, 올 CES에서 특별히 보여줄 것도 없었고 또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기자회견장 앞에 설치된 스테이지가 여간 초라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CES 같은 큰 전시회에 처음 오는 취재기자들은 대체로 자신의 눈에 보여지는 것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려 듭니다. 올해 처음 CES에 왔다는 어떤 기자는 "CES는 규모가 너무 커 다 둘러볼 수 없을 정도다. 전시기간이 짧은 것 아니냐"며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북적거리는 전시장과 프레스룸을 보고 "미국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CES를 보니 올해는 좋아질 것 같다"는 예측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올해는 작년에 조금이나마 채웠던 '샌즈엑스포(Sands Expo)'관을 완전히 폐쇄하는 등 CES가 몇 년 전에 비해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전시기간 4일 중 앞의 2일만 좀 북적거렸지 나머지 이틀은 썰렁했습니다. 또 3~4년 전 사상 최대일 때와 비교하면 금년 CES 분위기는 정말 '싸늘하다'고 표현할 정도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올해 CES를 처음 취재하는 기자들은 자신의 눈에 비친 게 최대규모로 느껴질 것입니다.

사실, 취재기자나 바이어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참관객들은 CES 같은 큰 전시회에 오면 기자회견장의 외형적인 모습이나 전시부스의 규모나 화려함, 안내 직원들의 외모나 유니폼, 또 인테리어 수준 같은 것으로 특정 기업에 대해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Mark'가 삼성 기자회견이 끝나고 한 시간 뒤쯤에 열린 소니(SONY) 프레스컨퍼런스에 참가했다면 그의 생각이 또 달라졌을지 모릅니다.

소니 기자회견은 항상 공식개막 하루 전 '프레스데이(Press Day)'의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참여기업 중 유일하게 부스전체공간을 기자회견장으로 쓰는 소니는 규모 면에서 다른 기업들을 완전히 압도합니다. (SONY는 CES에서 늘 그렇게 해왔습니다. 소니가 전시부스에서 프레스이벤트를 하려면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소니가 프레스컨퍼런스를 하는 시간에 삼성 같은 부스는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하워드 스트링어(Sir Howard Stringer) 회장이 탄 이벤트용 대형승용차가 스테이지 위로 올라오고 전체 폭이 50미터는 족히 될 초대형스크린에 비치는 3D 영상과 화려한 이미지 자료들, 기자회견 마지막 부분에 라스베이거스의 유명공연 중 클라이맥스 한 토막을 보여주는 소니 기자회견에 'Mark'가 참가했다면 그는 아마 소니가 삼성보다 훨씬 더 뛰어난 기업이고 소니 사람들이 삼성 사람에 비해 더 '스마트'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Mark'처럼 올해 처음 CES에 취재를 온 기자라면 프레스컨퍼런스의 규모에 비추어 삼성은 소니에 비해 정말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은 초라한 모습으로 비교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이 직접 스테이지에 나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전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삼성보다 소니를 더 신뢰할 것입니다.

하드웨어의 '사각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삼성

'Mark'는 경력은 많지만 사실 전시회 쪽에서 본다면 초년병(?) 취재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비록 삼성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전 세계 유명 전시회의 삼성 컨퍼런스를 모두 취재해 온 AVING은 이번 CES의 삼성 프레스컨퍼런스는 낙제점이며 자신의 가치를 단 20%도 보여주지 못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창의성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뭐 일년에 한번 일회성으로 지나가는 전시회에 프레스컨퍼런스를 그 정도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삼성은 자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공장수준(?)'에서 바라본다면 나쁠 게 전혀 없지요.

하지만 어떻습니까? 언제부턴가 IT나 소비자가전 쪽의 핵심은 기술이나 하드웨어가 아니라 '콘텐트'나 '소프트웨어'로 변화됐습니다. 더구나 올 CES는 완전히 '콘텐트'가 핵심이 됐습니다. 결국 소비자가전이나 IT의 업의 본질은 '제조업'이 아니라 콘텐트서비스업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삼성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이 모두 어떤 쪽입니까? '3D'니, '인터넷 TV'니, '스마트폰'이니 '태블릿PC'니 하는 제품들은 모두 콘텐트를 '배달(Delivery)'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아닙니까? 그리고 모든 IT, CE업체들이 매우 창의적인 일을 도모하는 콘텐트서비스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전선을 형성하는 마당에 여전히 '공장정신(?)'을 못 버리고 있는 것이 삼성의 현 주소입니다.

이제 소비자가전, IT 비즈니스의 기반은 딱딱하고 기계적인 것에서 부드럽고 창의적인 것으로 변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핵심을 보여주는 것도 달라져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네모난 틀(텔레비전, 태블릿PC, 스마트폰, 공장문 등 공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게 모두 사각의 틀) 안에 갇혀 네모라는 모양 외에는 다른 모양을 거의 생각할 줄 모르듯이, 프레스컨퍼런스 또한 늘 해왔던 것처럼 그런 공간에서 그런 레퍼토리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150조 매출에 17조원의 영업이익을 내 세계전자업계를 선도한다는 삼성수준과 어울리냐는 얘깁니다.

AVING이 항상 강조하는 부분입니다만, 세계적인 전시회의 프레스컨퍼런스는 회사의 좋은 이미지를 저비용으로 한꺼번에 전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더구나 자기 돈을 들여서 제 발로 '홍보'해주겠다고 오는 기자들이나 블로거들은 '공짜 홍보대사'들이나 다름없습니다. 또 그 중에 상당수는 삼성이 한국에서 데리고 오는 특정 정보생산채널 종사자들보다 세계시장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전 세계 곳곳에서, 미국 전 지역에서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왔을 취재기자들이 아예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 발도 들여놓지 못했다면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줄을 서서 뒤에 한참을 기다렸다가 못 들어간 기자들이 삼성에 대해 좋은 결코 좋은 감정을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냉장고 폭발사건으로 '대로(大怒)하며 이후 관련자를 문책했다고 하는데 제 발로 찾아온 손님을 제대로 맞이하지 못한 문제는 오히려 그것보다 더 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고, 공간과 시간을 핑계 대고, 인력과 예산을 들먹거려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겠지만 매출과 이익은 커져도 여전히 삼성이라는 기업수준은 변함없음을 드러낸 게 이번 CES 프레스컨퍼런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성이 CES에 참가하는 목표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시장에 자신을 알리고 애써 개발한 신제품을 PR하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커진 기업의 규모로 볼 때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으로 보다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삼성을 삼성답지 못하게 표현하고 그저 옛날처럼 공장수준의 기업으로 삼성의 밑천을 드러낸 책임은 모두 최지성 CEO가 져야 할 것입니다.

CES 프레스컨퍼런스 문제를 AVING이 2008년 후일담으로 지적한 뒤 2009년에 약간 개선을 하는 듯 했지만 삼성의 꽉 막힌 사고의 틀인 '사각(?)'모양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8년의 삼성수준이나 2011년의 삼성수준이 비슷하다면 그것은 필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관련기사 참조 : [CES2008후일담] 삼성, 제품은 최고수준 기자회견은 수준 이하?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69578&mn_name=op)

'공장수준'의 사각의 틀을 벗어나 아예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창의적으로 프레스컨퍼런스를 기획했다면 과연 어떤 그림이 나왔을까요?

다음 편 얘기 또한 삼성이 얼마나 '창의성'이 없는지를 드러낸, 한계사업에 봉착하고 있음을 자인(自認)한 윤부근 사장의 'Keynote 연설'을 'Fact'로 후일담을 정리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설명 6, 7, 8, 9 : SONY는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자신들이 콘텐트 중심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 – 다른 경쟁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 을 알리려고 애썼다. 그리고 찾아온 기자들을 모두 수용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1월 5일 오후 4시 30분 LVCC 소니 전시부스에서 열렸던 소니 공식기자회견)

Fact 2. 윤부근 사장의 Keynote 연설 –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Written by Idea K. Kim
Editor & Publisher
AVING News Corp. USA

(글쓴이 facebook account : 한글 - 김기대 / English - IDEA KIDA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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