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그린에너지엑스포' 성황리에 폐막

배신수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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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Korea (AVING Special Report on 'International Green Energy Expo Korea 2011') -- <Visual News> '전 세계 23개국 358개사, 1,100부스(21,000㎡), 해외기업 40%'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3일간 펼쳐졌던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제 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에너지신문사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신규확장전시장에서 처음 개최돼 기존 1, 3층 전시장과 야외전시장까지 사용했으며, 참가업체 85%가 독립부스를 시공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국제전시회로 위상이 높아졌다.

방문객은 첫째날인 6일 1만1278명에 이어 이튿날에는 무려 1만4453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삼성전자, 삼성SDS, LG전자, 웅진폴리실리콘, 독일카코에너지 한국지사, 한솔테크닉스 등 대기업에서 대형버스를 동원해 단체로 관람했다.

또한 전국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담당자60여명, 한국전기안전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공사, 항만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남동발전 등 국내 대부분 기관에서 다수 참관했으며, 미국 메인주 사절단, 말레이시아 산업청, 방글라데시 기업 사절단을 비롯해 해외 정부기관의 대규모 사절단과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해외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전년보다 41% 증가한 1383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총 3만8267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전년도 비해 10% 정도 증가했다.

두달 전 중국에서 개최된 대형행사와 방사능비 우려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참가한 이유는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이미 국내 최대행사로서 관람객들에게 인식이 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금년 처음 시작한 Facebook, 트위터, 웨이보(중국)와 같은 소셜네트워킹을 활용한 적극적인 온라인마케팅이 제 몫을 해줬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방사능비에 대한 우려 속에 전시장치공사 준비현장과 전시오픈이후 전시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시회 홈페이지 연동시켜 페이스북으로 홍보한 부분은 창의적이었다고 관람객들은 평가했다.

행사 종료일 집계된 상담액 또한 19.5억불, 계약예상액 2.8억불로 국내 최대 규모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방글라데시 태양광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라임아푸르즈(Rahimafrooz)를 포함한 대기업 사절단은 3일간 머무르며 뛰어난 한국기업의 태양광제품 수입을 위한 마라톤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일본 원전사태 이후 다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시장 확대와 국내 대기업의 투자확대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임원 및 연구진, 업계 관계자, 외국업체 등이 대거 그린에너지엑스포 찾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행사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 삼성전자 최창식 부사장,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 한화그룹 김현중 부회장, 웅진그룹 오 명 회장, 웅진에너지 유학도 대표,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 회장, 남유식 구미시장 외 다수의 해외 주요 신재생에너지기업 임원들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특히 각 국에서 찾아온 해외 기업, 정부, 기관 VIP들은 현대중공업, 한화솔라원, 웅진에너지, LS산전, SKC, 대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미리넷솔라, 주성엔지니어링, 신성솔라에너지, 제스솔라, SFA, 오성엘에스티, 고려제강, 우림기계, 한미반도체, KPE 등 전문기업 부스를 직접 순회하며 한국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했다.

특히 한화솔라원, 현대중공업, LS산전, SKC, 웅진에너지 등 참가한 대기업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태양광장비 제조기업이 2011년 107개사로 25% 정도 증가했으며, 해외 TOP 10태양광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미국, 세계1위), 센트로썸(독일, 세계2위)을 비롯해 독일의 리나, 에이시스(ASYS), 만즈(MANZ), 엠비시스템즈(MB Systems), 본 아르데네(Von Ardenne)가 참가했다.

특기할 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Downstream(태양전지, 모듈) 위주의 참가업체 중심에서 Upstream(태양광원료, 장비) 관련 기업으로 흐름이 이동했는데, 이는 단순 제조기업이 많았던 전년도에 비해 고부가가치의 원료와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의 참가가 늘어 난 것이며, 더불어 한국 태양광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해외 글로벌 참가기업의 반응은 한마디로 '놀랍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외 임직원이 직접 방문 후 2012년 스폰서를 현장에서 계약했으며, 최근 3년간 스폰서로 참가해온 현대중공업도 해외 전시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행사가 크고 전문적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금년 처음 스폰서로 참가한 한화솔라원, 웅진에너지, 주성엔지니어링은 임원단이 직접 내려와 전시회를 주도면밀히 둘러봤으며, 차기행사에는 스폰서를 업그레이드해서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웅진에너지는 2012년 웅진폴리실콘과 같이 그룹차원에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SKC도 지방이라는 선입관이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관심 있는 바이어들과 관람객 수가 많아 만족해했다. 중국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실리콘 리엑터와 잉곳 그로우어를 출품한 세미머티리얼즈 역시 한국행사 중 가장 비즈니스하기 좋고, 홍보가 잘 되는 행사는 그린에너지엑스포인 것 같다며 2012년 부스를 확대해서 참가할 예정이다.

풍력 기어박스 제조사인 우림기계는 국내 타 풍력전시회에 참가하고 많이 실망해서 국내 전시회는 참가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아주 만족한다며 엑스코의 국제수준의 전시회 주관사로써의 능력을 인정했다.

이 같은 참가기업의 반응에 대해 그린에너지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태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국내 대기업 및 전문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로 한국의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그린에너지 산업에서 축적한 주관사의 기획력, 마케팅 노하우 덕분인 것 같다"면서 "오랜 기간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기업의 반응도 뜨거웠다. 쎈트로썸 김민주 상무는 "금년에는 실버스폰서로 참여했는데 차기년도에는 스폰서를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며 센트로썸은 2012, 2013, 2014년 쭉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참가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의 듀폰은 3일 동안 이렇게 많은 미디어 취재가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전시 홍보에 아주 만족했다. 에머슨(미국)은 내년에 제대로 준비해서 크게 나오겠다며 현장에서 부스신청을 하고 갔다.

일본은 쿠라레이(Kuraray)는 금년에 촉박한 시간으로 2부스만 신청했으나 생각보다 성과가 좋아 차기행사에는 규모를 확대해서 그린만 참가하겠다고 했으며, 세계 태양전지제조 10위 기업인 중국의 트리나솔라는 작년에는 국내 타 행사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하길 잘 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태양광 모듈 백시트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이탈리아의 코베메 스파도 아시아 전시회 중 가장 오거나이징이 잘 된 행사인 것 같다며 차기 행사신청을 현장에서 계약했다.

문화관광부 스타브랜드컨벤션으로 2년 연속 선정된 국내 유일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를 총 망라한 국제 그린에너지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총 23개 세션 200여 건의 발표, 국내외 약 150명(해외 연사 30명)의 연사들의 강연과 2,574명(해외 150명)이 참가해 지난해에 비해 41% 정도 참가자가 증가했다. 주로 각급 지방정부 관계자, 기업 임원급, 연구소,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유관협회 및 학회관계자 등 참가가 두드러졌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가 및 기업 기술고문이 발표하는 신재생에너지분야 최신 기술 동향, 해외 선진 정책사례, 시장 동향 등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전문 컨퍼런스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제 2회 국제에너지심포지움, 2011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한국지열에너지학회 춘계발표회, APPIC(아시아태평양태양광산업협회) 실무회의 등이 동시 개최돼 국내외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관련 논문 및 사례를 발표했으며, 전시회 참가기업 중 미국 펜실베이아주정부, 워싱턴, 뉴욕 등 시장진출전략 설명회와 아틀라스머트리얼즈, 하이레벤사 등에서 신기술 발표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편 동시 개최된 엑스코 그린컨벤션투어, 신재생에너지투어 등 일반시민들의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높았다. 개막행사에 맞춰 세계 최초로 도입된 확장전시장의 그린컨벤션센터 기능(태양광, 태양열, 집열, 집광채광창, 지열발전 등)을 참관 내빈들에게 소개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천 삼성애버랜드 태양광발전소, 포스코파워 연료전지발전소, 대성그룹 태양열발전단지 견학도 제공했다.

또한 주최측에서 마련한 서울, 경기 및 전국 주요도시 셔틀버스도 연일 전시회 참관객으로 가득 찼고, 시내 호텔(인터불고, 노보텔, 그랜드호텔 등)은 2개월 전부터 모두 예약이 끝났다. 대구시내와 경주 등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결과 일부 바이어는 전시회 참관 후 대부분 동성로와 약전골목, 팔공산 등 대구일원을 방문했고, 시간 여유가 많은 참관객은 경주, 안동 등 경북지역의 역사유적을 방문해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시회 기간 중 전시장 입구에 의료관광홍보부스 운영으로 총 191명의 참관객 간이검진 및 상담을 받았다. 특히, 방글라데시 바이어들이 한방케어와 모발검진 팸투어에 참가했다.

한편 그린에너지 행사에 맞게 전시장 통로에 파이텍스를 설치하지 않고,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가방대신 에코백에 프로그램북을 담아 주는 등 신재생에너지 행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행사 운영 및 지원 인력을 대구시 북구 시니어클럽에 소속된 실버인력을 채용해 보다 숙련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국내는 물론 독일, 덴마크, 대만, 미국 등 40%가 넘는 해외업체가 참가해 아시아에서 제일 국제화된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엑스포라는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전체 참가 358개사 중 318개사(89%)가 재참가 의향을 밝혔고, 이중 210개사 724개 부스(%)가 현장 신청됐다.

금년 스폰서로 참가했던 현대중공업, 한화솔라원, 미리넷솔라, 센트로썸, 웅진에너지, 주성엔지니어링, 미리넷솔라, 제스솔라는 2012년에도 스폰서로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현장을 방문한 삼성전자도 차기행사에 스폰서로 부스참가 계약을 했다.

한편 엑스코 박종만 사장은 "이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 최고 신재생에너지행사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의 국제적 경쟁력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해외 권위지와 글로벌 기업들에게 인정받는 아시아의 몇 안 되는 전시회다.

금년보다 더욱 기대되는 차기행사는 2012년 3월 14일에서 16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트렌드, 신제품‧신기술 발표의 론칭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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