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피를 부르는 4월, 팔리는 게임은 따로 있다

문세나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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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냉이국이 생각나는 4월 둘째 주, 게임메카 순위권에 풋풋하고 씩씩한 봄의 새싹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떡잎부터 크고 푸릇푸릇하기 으뜸이라면 역시 ‘레전드오브블러드’다. 지난 5일 텃밭에 뿌린 씨앗이 벌써 땅을 뚫고 성장해 26위까지 올라갔다. ‘한국형 MMORPG’라는 토종 거름으로 자란 ‘레전드오브블러드’는 떡잎이 보이자마자 L모 게임과 너무 비슷한 것 아니냐라는 여론에 휩싸였지만 정작 당사자인 EXC게임즈는 이런 시장의 분위기 또한 놓치고 싶지 않다는 눈치다. 아저씨들이나 하는 게임으로 손가락질 받기도 하지만 클래식한 MMORPG를 찾는 유저층이 엄연히 존재하는 만큼 이런 틈바구니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특정 유저층을 타겟팅한 홍보 방법도 눈길을 끈다 ‘데스 한번 못 찍어 본 형님들을 모십니다!’로 시작한 ‘형님’ 마케팅은 친구추천, 노하우 공유, 레벨업 동기 부여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면서 맞춤형 홍보에 집중 투자했다. 하지만, 홍보는 홍보고 게임은 게임이다. ‘내거티브 마케팅’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이제는 정식서비스 준비를 위해서라도 완성도에 집중해야 할 듯싶다.

업계의 성실한 일꾼 윈디소프트의 작황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부터 착실하게 준비한 ‘러스티하츠’와 ‘헤바 클로니아’의 씨앗이 텃밭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이번 주 ‘러스티하츠’가 먼저 45위에 오르며 수줍게 얼굴을 내밀었다. 싹을 틔우는 데까지 무려 4년이 걸린 ‘러스티하츠’는 지난 주 먼저 치고 올라간 ‘다크블러드’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지만 하드코어한 액션을 강조한 ‘다크블러드’와 다르게 조작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리쉬한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어 컨트롤에 목마른 게이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49위로 깜짝 솟은 ‘솔저오브포춘 온라인’도 전도유망한 새싹 중 하나다. 올 봄 트랜드인 ‘블러드’가 제목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게임에서 ‘피’ 튀기는 표현만큼은 동급 온라인게임 중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파격적이다. 덕분에 성인전용이라는 딱지가 붙었지만 게임의 폭력성을 입증하기 위해 오늘도 눈에 불을 켜고 모니터링하는 세력이 있는 만큼 차라리 잘 된 일인듯 싶다.

한편,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라는 따뜻한 봄기운이 이제야 ‘야구 게임’의 흥행에 탄력을 주고 있다. 양준혁을 CF모델로 발탁한 엔트리브의 ‘프로야구 매니저’는 이번 주 3계단 상승해 12위로 올라왔으며 슬러거와 마구마구는 각각 7, 6계단 뛰어 올라 13, 15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기사제공 : 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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