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스마일게이트 ‘중국 대박신화’ 계속 된다

문세나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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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크로스파이어`


중국시장을 쥐락펴락하며 크게 성장한 ‘던전앤파이터’의 네오플과 ‘크로스파이어’의 스마일게이트가 단일 게임만으로 수천억원대의 매출과 80%를 뛰어 넘는 영업이익률을 남겨 국내 중견 게임업체의 영원한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네오플의 지난해 매출은 2,117억원, 영업이익은 1,849억원인 것으로 기록됐다. 전기 대비 1,55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약 35% 증가했고, 1314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87%에 달한다.

‘크로스파이어’의 스마일게이트도 만만찮다. 13일 발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261억원을 기록한 전기 대비 200% 증가한 815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도 183억원에서 658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폭발적인 상승세다. 영업이익률 역시 80%를 뛰어넘는다.

네오플의 경우 매출로만 따졌을 때 업계에서 여섯 번째 순위다. 엔씨소프트, 넥슨, NHN, 네오위즈, CJ E&M까지 메이저 업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 스마일게이트는 이보다 조금 뒤쳐지지만 8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다음으로 높다. 최소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셈.

이와 같은 양사의 폭발적인 수익성과 경이로운 영업이익률은 중국시장 ‘점령’이 가장 큰 효과로 작용했다. 설비 외에 추가 운영자금이 들지 않는 산업 고유의 특수성도 힘이 컸다.

우선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로 내수 시장에서만 20만 명이 넘는 동접을 기록하며 튼튼한 기반을 다진 뒤, 넥슨에 피인수되고 중국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다. 낮은 PC 사양과 2D 특유의 재미, 그리고 퍼블리셔의 함량까지 고루 갖춘 3박자가 흥겨운 리듬을 타준 것. 지난해에는 무려 220만에 가까운 동접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을 정도다.

반면 ‘크로스파이어’는 내수 시장의 ‘서든어택’처럼 FPS 장르의 선점효과를 톡톡히 봤다. 09년 진출 당시 중국 시장에서는 대중화된 온라인 FPS 장르가 없었기 때문. 치솟는 동접은 지난 3월 180만명에서 9월에는 200만명, 이후 올해 1월에는 230만명까지 상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도 현지 PC방 점유율을 30%까지 확보하면서 부동의 1위를 거머쥐고 있다. 매출은 내수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점과 장르 특성상 수익성의 한계 등으로 ‘던전앤파이터’는 뛰어넘지 못했다.

국내와 중국이 아닌 해외 각지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던전앤파이터’는 현재 북미와 일본, 대만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크로스파이어’도 북미, 유럽,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성장곡선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양사 게임의 동접은 각각 전 세계를 통합했을 때 곧 300만명까지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기사제공 : 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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