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1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주관사 이임수 담당 "내실 있는 세계적 전시회로 성장할 것"

신명진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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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Special Report on 'PHOTO&IMAGING 2011') -- <Visual News> 아시아 최대 사진문화 행사인 '2011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SEOUL INT'L PHOTO & IMAGING INDUSTRY SHOW 2011, 이하 PHOTO & IMAGING 2011)'이 4월 21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막됐다.

'PHOTO & IMAGING 2011'은 금년이 20회째로 사진영상기기 시장의 최첨단 디지털 이미징기술에 부흥한 디지털 카메라 및 프린터 등 관련 장비를 선보이는 국내유일의 국제규모 사진영상기자재 전문전시회다.

Business & Product 뉴스 AVING(에이빙)은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코엑스 전시기획팀의 이임수 담당과 인터뷰를 갖고 P&I 2011의 전반적인 개요와 참여 업체들의 전체적인 경향 등을 물었다.

(사진설명: 이번 전시회 주관사인 코엑스 이임수 담당)

Q: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사진 박람회입니다. 참가 업체수와 전시 규모, 참관객 수에 있어서도 매년 성장하는 추세인데요, P&I 2011의 전반적인 개요는 어떻습니까?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P&I 2011은 참가업체수와 전시 규모 면에서 작년과 비슷한 108개사 530부스입니다. 전시회 개최 두 달 전 이미 부스 판매가 종료돼 더 이상 자리가 없는 상태였는데, 갑작스러운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취소업체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작년 수준 규모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는 주최자뿐만 아니라 참가업체, 참관객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주요 기업 대부분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P&I 전시회를 통해 올해 사진업계의 전망을 확인하고 이를 마케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참관객 층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P&I 주최자로서 여성층을 공략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이비 포토시장을 겨냥해 주부 대상 이벤트를 기획하고, 대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여행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열고 있습니다.

또한 P&I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예술적인 요소에 재미를 가미해 기획한 '서울포토 2011'은 미술/사진/디자인 전공 대학생, 40~50대 일반 직장인, 사업가, 주부 등 다양한 참관객의 방문을 이끌어내 진정한 사진영상 축제로 P&I를 빛낼 것입니다.

Q: 과거 사진기자재에 국한됐던 전시 기자재 분야가 점차 영상 장비 쪽으로 확대된 것 같습니다. P&I 2011에 참가하는 전시 업체들의 전체적인 특징과 경향이 궁금합니다.

사진기자재와 영상장비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영상장비가 확대되는 경향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진영상관련 업계의 입장에서는 이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분야가 점차 전문가 집단에서 일반인으로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사진인구가 영상장비를 접하면서 사용자층을 구분 짓기가 어려워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를 반영하는 다양한 영상장비와 솔루션 등이 출품됩니다. 방송장비와는 차별성 있는 저가, 소형 영상장비들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들이 기업, 단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입니다.

Q: 매년 거론되는 문제입니다. P&I가 국제 행사임에는 틀림없지만 미국 PMA나 독일 포토키나와 비교할 때 해외 참관객이나 참여 업체 수에서 많이 부족한 듯합니다. 올해는 국제적인 위용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요?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세계 제일의 사진영상전시회인 독일의 포토키나 주최자와 공동마케팅 활동을 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포토키나 주최자인 Kolnmesse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마케팅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의 차이, 전시회 역사 및 비즈니스 환경, 지리적 상황 등은 당장 극복하기 힘든 과제이지만 전시회 내용과 테스트 마켓으로서 한국 시장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P&I가 국제적 위용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P&I는 아시아에서 최대 브랜드가 참가하는 전시회로 성장했고, 앞으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작지만 내실 있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전시회로 성장할 것입니다.

Q: 수많은 P&I 관람객들이 기자재 전시와 함께 다양한 사진 관련 주제의 세미나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과거 아마추어 사진애호가들 위주의 강좌에서 탈피해 사진 전문가 위주의 전문적인 세미나로 심화된 듯한 분위기입니다. 세미나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

그동안 P&I가 주로 아마추어 사진가 위주의 전시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디지털카메라 보급이 확산된 후 아마추어 사진가 집단의 규모가 커져 전시회도 그런 영향이 있었습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아마추어와 프로사진가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미나 주제 선정부터 강사섭외까지 관련 업체, 단체, 매체 등의 의견을 구해 심도 있게 준비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한 스튜디오 마케팅, 인문학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사진과 연계한 세미나, 인상사진, 베이비 사진 등 프로와 아마추어가 공통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 미국프로사진가협회(PPA) 소속 사진가가 설명하는 다양한 사진 노하우, 소나무 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의 세미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주제와 강사진으로 유익한 정보와 인맥구축 기회를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Q: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직접 섭외하고, 운영 전반적인 면을 총괄하는 주최사 입장에서 P&I 2011 참가 기업들의 면면을 볼 때 올해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단연 콘텐츠가 살아있는 비즈니스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P&I 전시회가 태동할 시기에는 카메라가 사치품으로 여겨질 만큼 귀한 물건이었습니다. 그 때는 카메라 소유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었지만 현재는 좋은 카메라를 가질 수 있는 시대입니다. 기술이 평준화되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보급되면서 이젠 하드웨어만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디자인, 캐릭터 등과 결합한 카메라와 관련 기자재들이 올해 전시회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입니다. GPS,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카메라들이 등장하고, 여성층 공략을 위한 디자인을 입힌 카메라와 액세서리, 다양한 캐릭터와 결합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템 등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변화가 있는데, 정적인 사진과 동적인 영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영화 촬영이 가능해지고, 카메라로 멋진 다큐멘터리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이런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진영상업계의 대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케이블TV, 스마트TV의 보급으로 영상 콘텐츠의 확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주체도 전문영상 기획자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영상을 촬영해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가 이미 형성돼 있고,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P&I 2011에서 사진영상산업의 미래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Q: 전시장 규모가 크다 보니 관람객들이 미처 관람할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애호가와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P&I를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먼저 공식 홈페이지(www.photoshow.co.kr)를 방문해 주십시오. 참가업체, 아이템, 세미나, 이벤트 등 전시회의 모든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십시오. 언제 어떤 업체를 방문해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도움이 될 만한 세미나가 몇 시에 하는지 등을 확인한 후에 전시장에 방문한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시간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여유시간을 두고 서울포토 2011 등 다양한 행사를 꼭 관람하시어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Q: P&I 2011은 기자재전과 세미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집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됐거나 주목해야 할 행사가 있다면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올해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는데, 기존 진행하던 행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미국프로사진가협회(PPA)와 함께 하는 Asia-Pacific Print Competition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응모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보다 다양한 사진가 집단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SLRCLUB 사진전에서는 '구석구석 방방곡곡 사진전'이란 제목으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여행한 보물 같은 우리나라의 자연과 명승지를 사진을 매개로 소개합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고 있는 국방부 사진전은 '평화와 위기'가 공존하는 서해 5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이를 지키는 우리나라 국군에 대한 이야기를 신미식 작가가 풀어갑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탤런트 이동건, 이동욱 씨가 연예병사 자격으로 참여해 도슨트로서 안내를 하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P&I 2011 부대행사는 사진을 매개로 다양한 우리 주위의 모습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이제 전시 개최에 대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전시 담당자 입장에서 바람 사항이나 관람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진'과 '영상'이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해져 어떤 과정으로 누구에게서 만들어지는지 잊게 됐습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접하는 이미지들은 촬영, 조명, 색보정, 출력, 저장, 편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좋은 사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진이 만들어지기 위한 과정을 하나하나 음미해 가면서 이해하는 노력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장에 오셔서 전체 과정을 보시고, 보다 정교하고 수준 높은 사진영상 기술을 직접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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