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K 2011 인터뷰] 태양광모듈 영업이익 세계2위, 트리나솔라코리아 이항수 지사장

곽민정 20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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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했던 기업들이 그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트리나솔라코리아 이항수 지사장의 말이다.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춘>이 선정한 100대 고속성장기업 가운데 전체 69위, 에너지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한 트리나솔라. 최근 태양광시장 상황이 좋지 못해 유수의 글로벌 태양광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영업이익율을 유지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2011 신재생에너지대전' 공식미디어파트너로 전시회 주요 기업과 제품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는 AVING뉴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트리나솔라코리아 이항수 지사장을 만나 전시회서 선보인 주요제품과 트리나솔라의 성장요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트리나솔라는 어떤 회사인가?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춘>이 선정한 100대 고속성장 기업 가운데 전체 69위, 에너지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한 트리나솔라는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NYSETSL)에 상장된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잉곳에서부터 웨이퍼, 셀, 모듈까지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모듈의 경우 주거용, 산업용, 공공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다양한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6%(4위), 매출규모 18억 달러, 매출이익 5억8000만 달러를 달성해 3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품질면에서도 전 세계 패널효율시험(Panel Performance Test)에서도 3위에 올랐을 만큼 세계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

Q. 이번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무엇인가?

이번 '2011 신재생에너지대전'에 전시하는 주요 품목은 TSM-PC05A 다결정모듈, TSM-PC14 다결정모듈과 TSM-DC01 단결정모듈이다

TSM-PC05A 다결정모듈은 245~260Wp의 출력범위를 제공하며 15.9%의 최대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라인에 추가된 신제품 TSM-PC14 다결정모듈은 256~285Wp의 출력범위에 최대 14.7%의 효율을 자랑하며 DC01 단결정모듈은 185~195Wp 출력범위에 최대효율은 15.2%다.

트리나솔라 모듈은 모두 ISO9001 인증을 획득한 공장에서 설계•제조되며 열점현상으로부터 태양전지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바이패스 다이오드를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산화 피막 처리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통해 풍압하중에 대한 저항력을 개선했다.

Q.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에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미국 에버그린솔라, 스펙트라와트, 솔린드라 등의 기업이 파산신청을 하고, 독일 큐셀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황에서도 트리나솔라는 영업이익율을 유지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그 저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첫 번째는 2GW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규모의 경쟁력이다. 두 번째는 웨이퍼, 잉곳, 태양전지 생산에서 조립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췄다는 점이다. 또한 이를 모두 창저우에 있는 한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여러 가지 보이지 않는 부대비용이나 원자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원가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세 번째로는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6%(4위)를 달성한 결과가 말해주듯 이미 '트리나솔라'라는 글로벌 브랜딩이 이뤄져 좋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의 세 가지 요인은 사실 너무나도 기본적인 것들이라 저력이라고까지 말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기본적인 요소를 갖추지 못한 회사들이 너무 많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했던 기업들이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다.

Q. 태양광시장을 보면 세계적으로 제조와 규모 부문에서는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특허획득 등에서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기술에 대한 투자는 향후 10~20년의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트리나솔라도 당장 눈앞의 제조경쟁력 강화에 급급해 미래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관심을 많이 쏟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태양전지효율 21.5% 및 23.5%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만 1860만달러를 R&D에 투자했고 매년 매출액의 5%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미국 MIT, 싱가폴 SERIS, 호주 ANU와 UOQ 등 해외 유수의 연구소 및 대학과 R&D 협력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에서 인정한 중국 최초의 국가공인 태양광전문연구소가 트리나솔라 창저우 공장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오픈될 예정이다. 연구소 건립과 함께 태양광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Q. 최근 중국 태양광기업의 한국 투자 발표가 보도되고 있는데 트리나솔라도 국내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투자하고 싶다. 본사에서도 기본적으로는 투자할 의향이 충분이 있지만 아직 한국투자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아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말씀은 드릴 수 없을 것 같다.

Q. 앞으로 출시 준비중인 신제품이 있다면?

현재 유럽과 호주에서는 이미 판매 중인 제품으로 지붕전문 태양광모듈 'Trina Mount'를 곧 론칭할 계획이다. 마치 레고블록을 연상케 하는 이 제품은 구매자가 필요한 만큼 모듈을 구매해 레고 블록을 짜 맞추듯 지붕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직접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Q. 한국 시장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

한국시장 점유율 10%가 목표다.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또한 한국은 폴리실리콘 등의 핵심 원자재 소싱 및 신기술 관련 기술개발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한국 내 믿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와 함께 세계시장에 동반진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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