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ontemporary design…어떻게 감상하면 좋을까?

신명진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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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디자인 런던'과의 파트너십으로 잘 알려져 있는 K.Fairs(케이훼어스社)는 올 가을 런던에서 발굴한 핫(hot)한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을 '홈&테이블 데코 페어 2011'에서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모든 전시품들은 영국에서 수공예로 만들어진 유니크한 조명, 세라믹, 테이블웨어, 벽 데코들이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뿐만 아닌 컬렉터들에게도 제품을 직접 음미하고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British contemporary design 3가지 감상 포인트

- Design art

때론 정체와 용도가 불분명한 컨템포러리 디자인은 작가의 개인적인 감성과 스토리를 담는 하나의 아트로 평가 받고 있다. 스티븐 존슨(Stephen Johnson)의 'Happy Happy'란 거대한 리본은 실질적인 기능보단 보는 이로 하여금 선물을 받은 행복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쓸모 없는 디자인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와 같은 국제 디자인아트페어에선 이런 영국 컨템포러리 디자인에 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 Tradition & Modern

이탈리아 디자인엔 세련미, 북유럽 디자인엔 서정적 미가 있다면 영국 컨템포러리 디자인에는 트위스트(twist)된 미묘함이 있다. 그것은 전통스러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의외적인 반전을 주는 그들만의 특유한 감각이 아닌가 한다. 로쓰칠드앤빅커스(Rothschild&Bickers)의 유리 조명에 달린 타슬은 빈티지스러우면서 급현대적인 것이 그러하고, 알리 밀러(Ali Miller)의 그라픽 일레스트레이션이 새겨진 영국 전통 찻잔은 엣지(edge)스런 향이 풍긴다.

- Hand Crafted

영국은 수공예와 소량생산의 가치를 높이 하고, 소비자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을 찾기 위해 유명 브랜드보단 개인 디자이너와 인디펜던트 브랜드를 선호한다. 수작업은 들어가는 시간과 정성뿐 아닌, 세상에 단 하나밖에는 없다는 희소성 때문에도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구(Studio Gu)의 100% 손으로 만들어진 세락믹에서부터 아틀리에 아레티(Aterlier Areti)의 크티스탈 조명에 손으로 새겨진 디자인까지, 모든 전시품에서 각기 다른 수공예스러움을 볼 수 있다.

디자이너 및 브랜드

- Ali Miller

아티스트 출신의 알리 밀러는 영국 전통적인 티타임을 위한 이상야릇한 컨템포러리 세라믹을 디자인한다. 런던에서 태어나 계속 살아온 그녀는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콜라쥐한 일레스트레이션을 티폿과 찻잔에 그려 넣는 특유의 스타일로 작업을 하고 있다.

각기 다른 사연의 일레스트레이션을 담은 세라믹은 빈지티지(vintage)스럽고, 유쾌하기도(fun) 하고, 때론 엉뚱하기도(quirky)해 소장용으로나 특별한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모든 제품은 로얄 덜튼과 웨지우드가 탄생된 영국 세라믹의 본고장인 Stoke-on-Trent의 마스터Kilner와 작업을 통해 만들고 본차이나 세라믹이다. 곧 영국 테이트 모던과 스타일 리더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출시될 티폿 찻잔 세트 스타일도 이번 기획전에 선보이게 된다.

- Atelier Areti

아텔리에 아레티는 조명, 가구 그리고 홈 액세서리 디자인하는 영국 컨템포러리 디자인 브랜드이다. 런던 본사에 디자이너, 건축가,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디자인 팀을 두고 영국, 스웨던, 독일 그리고 프랑스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생산업자들과 협업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매 디자인마다 그에 맞는 최상의 재료와 제조법을 다루는 유럽 최고의 장인들과 작업해 디자인뿐만 아닌 품질면에서도 최고를 만드는 것을 회사의 철학으로 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브랜드의 베스트 셀링 디자인인, 크리스탈 유리에 수공예 판화가 된 'Kirchschlag' 조명 컬렉션과, 기능성과 데코성을 다 가진 종달새 모형의 'Alouette' 조명 컬렉션을 선보인다.

- Rothschild&Bickers

로쓰칠드앤빅커스는 30년 된 영국 수공예 유리 조명 브랜드로, 디자인부터 제작 생산까지 영국에서 진행하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이다. 전통 유리 제조 기법에 컨템포러리적인 마감 처리하여 공예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회사는 모든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수공예로 만들어 내고 있다. 빅토리언 데카던트 스타일부터 아트 데코와 50년대 영국 모더니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도 모던한 인테리어에도 모두 잘 어울린다.

이번 기획전에는 대표적인 스타일인, 술과 타슬이 달린 유리 조명, Tassel와 Vintage Light 외 최신 디자인 Flora Pendent가 선보인다.

- Stephen Johnson

스티븐 존슨은 왕립예술학교 졸업 시, Now isn't that lovely!라는 동물을 쌓아 올린 오브제로 화제가 되며 국제 디자인계에 등문했다. 주로 갤러리 그리고 개인 컬랙터들을 위한 작품 활동을 하는 동시에, 소더비(Sotheby's) 경매 하우스와 아르텍니카(Artecnica) 미국 유명 디자인 브랜드와 같은 클라인언트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인 'Happy Happy'는 크리스마스 선물용 포장지의 리본을 거대하게 만든 벽 장식품으로, 행복이란 심풀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만, 그 키치(kitch)스러움이 미국 현대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 소품보다는 조각 같은 작품이다.

- Studio Gu

스튜디오 구는 영국 왕립 예술 학교에서 세라믹과 유리 공예를 수료한 디자이너 세나 구가 설립한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그녀는 주변의 평범한 생활 용품에 캐릭터를 부여해, 그 공간의 주인공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또한 세라믹의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자연과 새를 형상화한 디자인들은 사용자들에게 미소를 주며 때론 사랑스런 친구가 돼준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세라믹에 일일이 손으로 한 채색과 금장 작업은 조금씩 다르기에 더욱 생명감과 유니크함을 선사한다.

그런 그녀의 디자인은 영국의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세라믹으로, 영국 디자인 뮤지엄과 많은 디자인 언론에 소개가 됐고, 많은 디자인숍과 개인 컬렉트에 의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Lemon Squeezer와 올 가을 100% 디자인 런던에 론칭한 Hummingbird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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