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IT 2012] 신형 안드로이드 OS 장착한 세계 최초의 풀 HD급 태블릿 출시

배신수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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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정보통신박람회 CeBIT 2012가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CeBIT 2012에서 소개되는 제품 가운데 특히 풀 HD급 태블릿이 주목받고 있다. 초슬림형의 세련된 태블릿은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도 편리하고 비즈니스 용도로도 많이 쓰인다.

시스코가 6개 국가 1500명의 IT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영업용으로 태블릿을 사용하는 비율은 독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영업 담당자들은 31%가 업무에 태블릿을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세계 평균은 21%에 불과했다. 고위직인 경우에도 독일은 이 비율이 29%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태블릿 제품이 비즈니스 세그먼트에서 올해 상당한 성장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IT 전문가들은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보안도 동시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미국 IT 담당자의 75%가 모바일 디지털 기기 사용에 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독일에서 이 비율은 66%에 달했다.

'신뢰의 관리'를 주제로 오는 3월 6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빗은 이러한 보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이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한 이슈는 세빗 시큐리티 플라자 그룹관과 전시홀 12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WLAN이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터치스크린 기기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독일정보통신미디어협회(BITKOM) IT 분과는 올해 독일에서만 약 270만 대의 태블릿 PC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9%가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한 시장 쟁탈전 또한 치열하다.

현재 iOS(애플)와 안드로이드(구글과 다양한 하드웨어 기업)가 모바일 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iOS의 점유율이 58%로 조금 앞서고 있다. 이는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OS인 윈도8(태블릿과 같은 터치스크린 기기에 최적화된 운용체제)을 무기로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어 이러한 2강 체제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에이서, 델, 화웨이, 삼성 등 신제품 쏟아내

세빗은 전통적으로 신제품의 경연장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에이서는 세계 최초로 풀 HD급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태블릿 PC를 선보인다. 10 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Iconia A700 모델은 1920 x 1200 픽셀로 태블릿 PC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서의 간판 모델이 될 이 제품은 최신 OS 버전인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운영체제로 하며, 엔비디아의 신형 Tegra3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3G 통신을 지원한다. 시판은 올 2분기로 예정돼 있다. 에이서는 올해 2가지 태블릿을 추가로 선보인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1280 x 800 픽셀의 해상도를 갖는 Iconia A510 모델과 보급형 A200 모델이 그것이다.

삼성도 상당수의 신제품을 세빗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탭 7.0 Plus N 태블릿 PC는 최신 안드로이드 OS에 고성능 하드웨어(1.2 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16 GB의 온보드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한 확장 기능)를 특징으로 한다. 7 인치 터치스크린에 무게는 345그램으로 상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삼성은 또 윈도 아키텍처와 11.6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신형 슬레이트 PC도 선보인다. 슬레이트 PC는 태블릿의 장점과 노트북 기능을 결합시킨 것이다. 기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대상은 터치스크린이나 터치 펜, 무선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플렉서블 데이터 입력 시스템과 비즈니스 환경에서 추가적인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형 트러스티드 플랫폼 모듈(TPM: Trusted Platform Module) 솔루션이다.

델의 신형 Latitude ST 태블릿은 특히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 용도에 맞게 설계된 제품이다. 10.1 인치 스크린과 윈도 OS가 적용된 이 모델은 델의 전자의무기록과 모바일 임상 솔루션과 통합돼 의료진이 환자의 의무기록을 모바일 상태로 볼 수 있고 검사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Latitude ST를 이용해 수업을 하고 공동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멀티터치 제품인 이 모델은 WLAN이나 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HDMI 인터페이스와 2개의 내장 웹캠을 지원한다. 윈도와 호환 가능한 일반적인 모든 제품을 지원하며, 손이나 스타일러스 펜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ICT 업계에서는 OEM 기업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화웨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 츨사표를 던진 만큼 이 같은 인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1.2 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형 7 인치 MediaPad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일체형 알루미늄 보디가 특징이다.

MediaPad의 스크린 해상도는 1076 x 600 픽셀 수준이지만 HD 모드인 1280 x 800 픽셀도 지원한다. HDMI 인터페이스를 통해 HD TV와 연결해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인텐소(7인치 Intenso Tab), 펄 (simvalley MOBILE SPX-5), 스마트박스 (Fun Pad 7), BMx (W7pad) 등도 세빗 2012에서 신형 태블릿 PC를 선보일 계획이다.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의 편의성과 기능을 높여주는 각종 액세서리 제품은 전시홀 16에 설치될 'CeBIT i-land' 특설전에서 볼 수 있다.

올해는 전통적인 PC 부문에서도 신형 제품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최신형, 초슬림, 경량, 콤팩트를 특징으로 한 울트라북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다수가 빠른 부팅을 특징으로 하며 자유롭게 회전하고 접히는 스크린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겸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 기타 새로운 특징으로는 사용 시간을 크게 늘린 배터리, 통합 GPS, 모션 센서 등이 있다. 올해 선보일 울트라북 제품은 다목적성이 뛰어나 태블릿 PC의 대안으로도 본격적인 관심을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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