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와 경연전람이 주관한 '제2회 국제의약품전(코리아 팜 2012, KOREA PHARM 2012)'이 지난 달 2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우리나라 제약기업을 해외에 알리고 최근 약가인하, 한미 FTA 등 위축된 국내 제약업계의 해외 판로개척을 마련하기 위해 가진 이번 행사는 동아제약, 일동제약, CJ제일제당 등 국내기업과 함께 중국 CCPIT의 후원으로 중국원료의약품 등 총 60개사에서 100여 부스를 설치했다.
이번 행사 주관사인 경연전람(대표이사 김영수)은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제의약품전 기간 중 50개국 4만여명의 바이어와 관계자들의 참관등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만여명에 그쳤던 참관객 수와 비교해 25%가 증가한 1만 여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이다.
주최 측에서는 국내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약 4억원을 투자해 20개국 300여명의 해외바이어 및 딜러를 초청했으며, 전시기간 현장에서 즉석 계약한 초청바이어들이 수십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등이 전시된 이번 행사는 우수의약품제조를 위한 생산, 포장, 분석기기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돼, 참관객들에게 한 번의 방문으로 다양한 기술정보를 제공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내년 2013년 국제의약품전시회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문의: 경연전람 02-785-4771, www.koreapharm.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