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 중국기업의 대약진 – 레노버篇

곽민정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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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 기업과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이 1월 8일(현지시간) 그 막을 올린 가운데, 올해 전시회에서는 중국기업의 약진이 크게 눈에 띈다.

(사진설명: 2명 이상이 동시에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레노버 '아이디어센터 호라이즌 Table PC')

하이얼과 하이에센스, TCL 등의 중국 가전기업들은 한국과 일본의 대형 가전업체들이 자리한 센트럴홀에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고 화웨이, ZTE 등은 5인치 이상의 대형스크린을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 입구에 예년보다 많은 중국 기업들의 광고가 걸려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드높아진 이들의 위상을 입증하는 듯하다.

중국 검색포털 소후닷컴은 이번 CES 2013에서 외신과 관람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중국 토종기업의 수장을 만나 인터뷰을 진행했다. 그 첫번째 시간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 '아이디어폰 K900'과 2명 이상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Table PC'를 공개한 레노버 양위엔칭(杨元庆) CEO와의 인터뷰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레노버, Think/Lenovo 2개 그룹으로 분리하다

레노버는 올해 Think와 Lenovo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구조조정 진행했다. 그 이유는 PC 한 분야에만 집중했던 레노버의 사업 영역이 다양해졌고, 업무간 특성 또한 서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상업용PC가 신뢰성을, 개인용 PC 비즈니스가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 제품의 빠른 출시 등이 요구된다.

그러나 구조조정 전의 레노버는 이런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기업 내부의 다양한 사업영역 서포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더 나아가 브랜드 방면에도 구분이 필요했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Lenovo' 그룹은 소비 영역인 컴퓨터와 MDHI(모바일 인터넷 및 디지털 가전 그룹)부문을, 'Think'그룹은 상업용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두 그룹의 공급체인(Supply Chain) 역시 이미 분리됐다.

공용컴퓨팅 경험이 가능한 인터퍼스널 PC 'Table PC'

레노버는 여러 명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했고 이것이 바로 'Table PC' 개발의 출발점이 됐다. 하드웨어는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관건은 소프트웨어 응용이다. 'Table PC'는 솔직히 PC의 연장이지만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매칭하는 작업은 간단치 않았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이 세 가지가 하나로 갖춰져야 비로소 그 제품의 생명력을 보장할 수 있다.

레노버는 앞으로 '사용자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인가'와 '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체험하기 적합한가', 이 두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PC는 죽지 않는다

현재 MIDH(모바일 인터넷 디지털 홈 사업부)가 레노버의 핵심 사업이긴 하지만 우리의 PC사업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PC는 사라지지 않는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죽지 않을 것이다. 한때 데스크톱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었지만 현재 레노버의 데스크톱 사업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면 이윤도 괜찮은 편이다.

PC는 앞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다. 노트북이 현재 진화해 가고 있고 데스크톱은 일체형으로 변해가듯 PC의 발전 가능성은 아직 크다. 만약 레노버가 PC부분에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이 없었다면 휴대폰과 태블릿PC시장으로 발을 옮기지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레노버는 PC부문의 우위를 통해 휴대폰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아이디어폰 K900'와 'Table PC' 올 4월 중국서 첫 출시

레노버는 단기간 내 신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인텔과의 합작으로 선보인 스마트폰 'K900'과 인터퍼스널 PC 'Table PC'도 마찬가지다.

이번 CES 2013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스마트폰 'K900'은 4월 중국에서 한 번 더 발표회를 가진 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Table PC' 또한 4월경 판매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

레노버는 글로벌 기업이면서 동시에 각 시장에 토착화된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 레노버는 인수합병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거점을 만들고 공장을 확대시킬 예정인데, 인도와 미국 공장이 그 예다. 그러나 공장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제품은 지금과 같이 중국에서 생산해 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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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2013 International CES: Ideak Kim, B.J Park, Joseph Choi, Kevin Choi, Paul Shin, Dong-Kwan Kim, Sophia, Ashley Kim, Antonie, Seonjoo Lee, Yu Na Young, Li Xiaotong, Soy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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