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포커스] AUO, 65인치 양산으로 대형 패널 시장 선점한다

유다움 20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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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Taiwan (AVING Special Report on 'Display Taiwan 2007') -- <Visual News> LCD패널 가격 하락 추세가 안정화되는 가운데, 세계 메이저 LCD 패널 제조사들이 속속 양산 가능한 대형 LCD TV를 내놓고 있다. 삼성이 full HD 지원, 양산 가능한 70인치 패널을 공개하기 일주일 전 AUO가 먼저 full HD 를 지원하는 65인치 패널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컴퓨텍스2007전시회 미디어투어 때 방문한 AUO 공장 (대만 타이쭝에 위치, AUO 본사는 신주에 위치)에서 진행한 시니어 매니저 CM Wung (Senior Manager, Desktop Display Business Unit Information Technology Display Business Group)과 질의응답 전문.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AUO 위치는?

AUO는 현재 TFT-LCD 제조 세계 3위, LCD 모니터 공급 부문에서 2007년 1분기 세계 1위, 노트북이나 TV 등 다른 부문에서는 2위 또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니터, 노트북, TV 외에도 DVD, 카메라, 키오스크(kiosk), 휴대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는 LCD 패널을 만들고 있다. 지난 6월 6일 대만 최초로 full HD 지원하는 65인치 패널을 공개했다. 이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산 가능한 65인치 LCD 패널이다.

PDP와의 경쟁을 포함한 많은 기술 경쟁이 있지만, AUO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나은 성능(better performance with low cost)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형 패널 제작을 주로 할 것 이지만, 공개된 65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은 많은 시간과 기술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LCD 패널의 경쟁력은 가격 하락 추세와 full HD 컨텐츠 크게 두 가지다.

(사진설명: 디스플레이타이완 2007에 선보인 AUO의 65인치 패널)

디스플레이 업계 트렌드는?

현재 소비자들에게는 TV와 모니터 구분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TV 뿐 아니라 모니터, PSP, XBOX같은 게임 콘솔 조차도 full HD 컨텐츠를 준비 중이다. TV의 경우 대형화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튼이 필요 없는 터치패널 TV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ull HD컨텐츠가 더욱 인기를 얻어 감에 따라, 소비자 행동도 변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기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역시 세부이미지를 높은 화질로 보기 위한 뷰파인더(viewfinder) 크기가 커지는 추세이고 백화점이나 화장품회사 등에서 쓰이는 광고용 디스플레이 수요도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POS, 자판기 등 LCD 패널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디지털포토프레임의 경우, 패널 가격이 내려가고 USB 메모리 용량이 2GB~4GB까지 증가하면서 수요가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진을 현상해서 벽에 전시해놓는 경우 많기 때문에 이런 시장에서 디지털 포토 프레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포토프레임을 좀 더 큰 사이즈로 상상해 보면, 여러 예술 작품의 이미지를 메모리에 저장해 띄워놓으면 아침에는 모네의 작품을, 오후에는 피카소 작품을 번갈아 띄워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백라이트(backlight) 측면에서 CCFL은 색감에서 성능이 좋지만 LED는 차세대 백라이트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납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앞으로 2-3년 후면 LED백라이트를 활용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LED백라이트는 CCFL 보다 무게가 가볍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에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 용으로 쓰기에 유리하다.

AUO 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첫째로 한 패널 사이즈에 포커스하지 않고 풀 프로덕트 라인(full product line)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각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한 개 사이즈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다양한 사이즈 패널 공급함으로써 매출에 있어 균형을 맞추고 있다. 다른 하나는 AUO는 패널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는 점이다. 한국의 패널메이커들의 경우 TV 세트 비즈니스도 함께 하고 있지만 우리는 패널만 생산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과 갈등을 피할 수 있어, 고객 포트폴리오가 좋다. 현재 TV, 모니터, 노트북 분야 탑 10 브랜드들이 모두 AUO 고객들이다. 마지막으로 AUO는 다양한 세대의 패널공장을 갖고 있다. 한국 패널 메이커들의 경우 특정 세대 공장만을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한번 마더글래스(motherglass) 크기가 정해지면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QDI 인수합병 이후 비즈니스 현황은?

2분기 파이낸셜 레포트(financial report)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AUO에서 일한 지 약 10년이 되었는데 사실상 AUO는 QDI 이전에도 유니펙을 인수한 경험이 있다.

대형 사이즈 패널 공장 증설 계획은?

7.5 세대 두 번째 라인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7.5세대 첫 번째 라인에서는 TV용 40,42,46인치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full HD 컨텐츠가 대형 TV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원동력이다. 이번에 출시한 65인치는 6세대 공장에서 만든 것이다.

LCD TV 와 PDP TV 간 경쟁에 대한 견해?

50인치 이하에서는 TFT-LCD가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50인치 이상에서는 TFT-LCD 패널의 경우 8세대 공장에서만 주로 생산되므로, PDP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반면 플라즈마(plasma)의 경우에는 대형 사이즈로 갈수록 LCD패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있으나 full HD컨텐츠 재생력은 LCD에 비해 떨어진다. 50인치 이하 40,42,46인치 LCD패널은 full HD 재생 화질에 있어서 플라즈마 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65인치 패널은 주문이 있었기 때문에 생산한 것인가? 아니면 AUO 가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먼저 패널을 선보인 것인가?

주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 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COMPUTEX 2007': Ideak Kim, Min Choi, Kevin Choi, Jason Lee, Miso Kim, Annie Park, Angela Yu, Rose Kim, Grace Won, Danyan Yu, Isaac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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