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노츠쿠리' 산업의 완벽한 부활을 알린 'CEATEC 2007' 폐막

신승호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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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Japan (AVING Special Report on 'CEATEC 2007') -- <Visual News> '아시아 최대 IT전시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 동경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CEATEC2007'이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6일 폐막됐다.

주최측에서는 기간 중 8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당초 목표치를 훨씬 상회한 200,000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외참관객들이 전년대비 39%나 증가한 것에 고무돼 CEATEC을 명실상부한 글로벌전시회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주최측은 강하게 드러냈다.

(사진설명 1, 2 : CEATEC은 금년 전시공간을 동경마쿠하리메세의 '9 ,10, 11'홀을 추가로 늘렸다. 이곳에는 소니, 파나소닉, 샤프, 히타치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전기전자기업들이 전시관을 꾸몄다)

(사진설명 3 : 프레스센터 입구에 집계돼 공개하고 있는 전시참관객 수)

금년 CEATEC은 일본의 국가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모노츠쿠리' 산업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시그널을 발신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본대표브랜드 'SONY'는 두께가 3mm에 불과한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 TV의 상용화를 발표했고 샤프, 히타치, JVC 등 일본메이저브랜드들 또한 대형LCD 텔레비전의 '초박형 기술'을 뽐내면서 일본전기전자제조기업의 재도약을 예측 가능하게 한 것이 금년 CEATEC의 최대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다.

한편 매년 10월에 열리는 CEATEC의 특징은 한해 동안의 IT, 가전의 글로벌전시회를 정리해주는 듯한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다음해 주요글로벌브랜드의 제품개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요인들을 추론해낼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수많은 글로벌 전시회에서 제품과 각 브랜드들의 전략을 취재해온 AVING 또한 CEATEC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로 삼고 있다.

(사진설명 4 : 일본 ‘모노츠쿠리’ 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인 시그널은 가전브랜드들의 텔레비전 ‘초박형’ 기술경쟁. JVC부스에 전시돼 있는 초박형LCD 샘플을 보면 2, 30mm대의 텔레비전이 얼마나 얇은지를 체감할 수 있다)

* CEATEC 주최 측 ‘댄 오브라이언’ PR매니저와의 일문일답

왜 '디지털 컨버전스를 보고 체험한다'라는 슬로건을 정했으며, 이것이 방문객들(visitors)에게 얼마나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는가?

작년부터 '컨버전스'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있다. CEATEC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컨버전스가 이루어지는지를 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고, 또 올해도 많은 방문객들이 직접 현장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문객과 참가자(exhibitor) 숫자가 얼마나 증가했는가?

방문객의 숫자는, 오늘이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마감을 하지 않아서) 아직은 모르지만, 작년 대비 더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올해의 업적 중의 하나는 일본 참가자가 아닌, 외국인 참가자(exhibitor)의 비율이 39%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사진설명 5: 일본가전업계에 첨예하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SONY의 OLED TV상용화 )

일본 매스컴들과 IT업계에서는 금년 CEATEC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일본의 주요 미디어들의 최고 관심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차세대 DVD의 표준 경쟁에서 HD DVD와 블루레이 중 어디에 더 힘이 실릴 것인가, 소비자들의 선택은 무엇일까 하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소니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OLED TV에 대한 것이었다. 이 두 가지는 전세계적으로도 첨예한 이슈인데, CEATEC은 이런 이슈들의 진행을 관측하는데 있어서 미디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온 한 기자가 언급하길, 이 곳은 신기술을 보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고 했다. 이미 출시된 제품들을 주로 전시하는 곳이 CES나 IFA라면 여기에는 그러한 제품 보다는 그러한 제품을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을 주로 전시하는 곳이 바로 CEATEC이다.

이번 전시회의 성과와 내년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매우 성공적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의 비율이 많이 증가하면서 쇼의 성격이 갈수록 '인터내셔널'하게 바뀌고 있다. 참가자들도 영어로 된 자료 등을 준비해 외국인들을 배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영문의 비율이 너무 적다고 하자) 동의하며,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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