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CES에서 선보인 MID의 성공 가능성?

오세경 200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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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USA (AVING Special Report on 'CES 2008') -- <Visual News> 2008년 CES에서 이슈로 떠오른 MID(Mobile Internet Device)에 대해 살펴보고 UMPC와 MID 시장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MID란?

MID는 UMPC와 동일한 하드웨어 기반을 사용하며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이 아닌 가벼운 리눅스 운영체제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재생과 웹서핑용 제품군을 말한다. 2009년에 출시될 무어즈타운(Moorestown)기반의 하드웨어 제품은 모두 MID로 구분된다. 즉, 이전의 UMPC가 노트북과 PDA의 중간 영역을 담당했다면 MID는 UMPC와 PDA의 중간영역으로 구분된다.

쉽게 정의를 내리면 UMPC는 7인치 군의 LCD를 사용하고 무거운 윈도우OS를 사용하며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업무용 장비,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갖춘 제품이다. MID는 리눅스와 같은 가벼운 OS를 사용하며 멀티미디어와 웹서핑에 최적화됐다. 크기에 제한이 있지는 않지만 5인치 이하 제품군인 경우가 많다.

MID 출시이유는?

인텔에서 포화 상태에 이른 데스크톱 시장을 피해 모바일PC 시장 점유율을 올려 VIA나 AMD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UMPC에 이은 MID 플랫폼을 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가지 눈여겨 볼 사항은 무어스타운(Moorestown)기반의 장비만 MID로 구분이 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것은 MID가 UMPC와는 비슷하지만 다른 시장임을 강조한 것으로 이제 막 활성화되고 있는 UMPC시장과 MID 시장이 겹치지 않고 개별적으로 성장해 가도록 소비자와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MID 성공여부는?

CES 2008에서 공개된 프로토타입 제품들을 살펴보면 긍정적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세컨드PC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UMPC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UMPC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배터리 시간과 성능을 MID가 일부 채워주고 있지만 성능의 향상이 얼마만큼 이루어질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다.

현재 일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퍼스트PC인 ‘데스크탑’에서 세컨드PC ‘노트북’으로 사용자들이 많이 전환됐다. 써드(Third)PC인 MID와 UMPC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단지 무어스타운(Moorestown) 기반의 장비만 MID로 인정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아이폰처럼 멀티 터치스크린과 화려한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 차별화 요소를 제공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아이폰의 발전형 MID?

아이폰 기능을 보면 MID와 흡사한 면모가 많다. 아이폰은 통신기능을 지원하지만 리눅스 기반으로 한 OS, 웹브라우징,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MID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애플에서 통신 기능을 강화하고 인텔 칩셋을 사용한 후속제품을 출시한다면 이는 MID와 같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설명: 애플社 홈페이지에 게재된 맥북 에어(MacBook Air) 슬로건 “There's something in the air(공기 중에 무엇인가 있다)”, 통신기능을 강화한 아이폰 후속 제품이 출시될 것임을 암시하는 게 아닐까?)

UMPC vs MID 승자는?

휴대성과 편의성에 조금 더 비중을 둔 MID를 선택할 것인가? PC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UMPC를 선택할 것인가? 두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가격은 비슷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거대 자본력을 가지고 두 가지 시장에 다 뛰어드느냐’, ‘어느 것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인가’를 놓고 기업체는 고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각적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사용자 편리성, 적절한 가격대가 보장되는 제품이 결국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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