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MIECF 현장]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인터뷰 "녹색성장, 대중 이해도가 핵심"

KS Chun 20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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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마카오 국제환경포럼 & 전시회(2014 Macao International Environmental Co-operation Forum & Exhibition, 이하 2014MIECF)가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베네치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Resort-Hotel) 엑스포 홀에서 개최된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전시회 개막 현장에서 '친환경 발전의 미래: 환경 보호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등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전 세계 제품과 비즈니스 분야를 취재 및 보도하는 에이빙뉴스(AVING NEWS)는 '2014MIECF′의 글로벌 미디어파트너로 참가,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Q1. 독일이 녹색 성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독일의 성공 요인은 대중의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 있다고 본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과학적 배경이 있는 앙겔라 메르켈이 환경부에 있으면서 이러한 중요성을 알았다. 정말 중요한 사안이 독일인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사람들은 녹색 성장을 이해했다. 독일인들은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해왔고, 달리 유리한 점이 있었다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많은 기업에서 녹색 성장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 그렇게 기술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사회가 그러하듯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직 확실히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도 지저분한 석탄이 사용되고 있다. 석탄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침묵의 이유에는 여기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직장'이다.

광부들은 직장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중 적은 사람들만이 직장을 바꾸려 하고 있다. 하지만 탄광은 정말 더럽고, 그런 사안에 대해 제대로 얘기하지도 못한다. 또 다른 문제는 '경제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싼 에너지를 원한다. 하지만 이런 더러운 에너지가 굉장히 비싸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다.

더러운 에너지의 사회적 비용은 재보지 않는다. 그래서 걱정이 예를 들어, 미국은 가스비를 낮추었다. 미국에서 소비해온 석탄은 유럽으로 가고 있다. 그러므로 에너지에서 절약은 생각보다 적은데도 더러운 석탄이 미국에서 사용되지 않으면, 우리가 유리하다. 우리가 석탄을 유럽으로 보내고 있다.

Q2. 중국이 세계적인 공장으로 불리면서 거대한 소비자가 되었다. 어떻게 그리고 언제쯤 중국이 녹색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 생각하나?

어떤 측면으로 보면 중국은 이미 주역을 맡고 있기도 하다. 중국은 태양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덕분에 세계 모든 사람들이 득을 봤다. 나는 중국이 태양 전지판 산업에 보조금을 주는 것에 미국과 유럽이 비난하는 것이 굉장히 불편하다.

중국인들은 공공에 이익을 주었다. 태양 전지판의 값을 낮춤으로써 세계 환경을 개선시켰다. 나는 중국이 하고 있듯, 모두가 태양 에너지를 지지했으면 한다. 막을 게 아니라 고민해야 한다. 중국도 고민해야 하고 모두가 값을 낮추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문제는 따로 있다. 오염물질을 늘리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중요한 문제는 중국이 어떻게 경제와 그 사회를 재구성하느냐이다. 먼저, 중국은 제조와 소비의 근간에서부터 나와야 한다. 물질 상품에서 나와 서비스, 교육, 건강 같은 것들로. 중국은 이미 시작하고 있고 올해, 서비스 부분이 제조 산업을 넘어섰다.

물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서비스 산업이 제조업을 훨씬 넘어선다. 7대 1이다. 그러므로 중국이 이런 방향으로 경제를 재구조화하게 되면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것은, 중국이 이십 년 뒤에 어떤 부분에서 이런 역할을 맡을 수 있느냐이다.

중국은 이제 극심한 도시화가 진행될 것이다. 사람들은 시골에서 도시로 이동할 것이고 세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시화가 일어날 것이다. 문제는 어떤 도시가 생겨날 것인지다. 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일 수 있고, 녹색도시일 수 있고, 대중교통과 공원, 건축물이 환경에 잘 어울리는 도시일 수 있다.

대중교통 비용, 관련 오염원까지 최소화시킨 도시일 수 있다. 만약 중국이 도시화에 대한 이런 사안들, 녹색 도시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세계인들이 따르는 모범이 될 것이다.

Q3. 후쿠시마 핵재앙이 일본에 있고, 모두가 그린에너지와 녹색 성장을 말하지만 진전이 없다. 정책 입안자나 기업가, 소비자들 중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지속성의 열쇠를 쥔 자는 누구인가?

사실 민주주주의 사회에서 힘은 대중의 지지다. 아래서부터 올라와야 한다. 하지만 위로부터의 리더십도 필요하다. 정계·재계의 지지도 필요하다. 만약 정부가 취업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게 되면 노동자들에게 환경을 개선시키는 일이 삶의 질을 낮추거나 직장을 없애는 일이 아님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더 많은 대중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런 방법으로 경제를 이끄는 것이다. 그런 걱정 없이, 미국처럼 위아래로 큰 범위의 연합을 만들고 재계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지지해 주는 것이 단연 중요하다. 이런 싸움이 모든 곳에서 일어있나? 아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재계의 대부분은, 석유 회사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싸우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선거 자금을 만든다.

이 말은 미국 회사들 중 하나가 그다지 따라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극복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야당이 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쪽에 단단히 박혀 있기 때문이다.

Q4. 당신이 쓴 '불평등의 대가'가 곧 한국에도 열풍을 일으킬 것 같은데?

책이 곧 나올 것 같다. 아마도 모든 나라에서 굉장히 중요한 주제일 것이다. 하지만 당장은 경기침체가 일어났기 때문에 불평등의 문제가 심해지고 있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주제 중 하나는, 환경적 지속성 결여와 커져가는 세상의 불평등과 연관된 사회적 지속성의 결여가 얼마나 긴밀하게 이어져 있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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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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