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MIECF 현장] 중국, 친환경 건축 위해 롤모델 정해야 할 것

안미리 20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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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마카오 국제환경포럼 & 전시회(2014 Macao International Environmental Co-operation Forum & Exhibition, 이하 2014MIECF)가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베네치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Resort-Hotel) 엑스포 홀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제품과 비즈니스 분야를 취재 및 보도하는 에이빙뉴스(AVING NEWS)는 '2014MIECF′의 글로벌 미디어파트너로 참가, Long On Group의 대표인 Mr. James Jao와 'The Past, Present and the Future of Chinese Three Star Green Building Rating System'을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Q1. 본인  소개와 Long On Group 회사 소개를 해 준다면

나는 90년에 유럽의 도시계획 위원을 맡고 있었는데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으로 오게 됐다. 96년에는 홍콩공항공단과 함께 홍콩 공항을 설계했고 2001년에 다시 중국에 와 지금까지 85개 도시에서 일했다.

Long On Group은 중국에서 가장 큰 설계 회사로 알려져 있다. 건축 설계, 조경 설계를 포함해 발굴하고 투자하고 개발하는 일을 한다. 이 종합 서비스는 우리의 경험과 명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Q2. 중국의 도시화는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향후 어떤 모습이 될 거라 생각하나

중국은 한동안 외부로부터 스스로 단절된 상태였기에 99년대 초반에야 개방화를 시작했다. 당시 도시화 비율은 22프로였지만 25년동안 매년 1프로씩 그 비율이 늘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도시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도시화 비율은 53.7%다.

중국의 도시화가 굉장히 급진전 됐기에 불가피하게도 환경은 신경쓰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도시 문제가 발생했고 오염이 심각해지고 모든게 복잡해졌다. 지금 중국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국은 환경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생태계를 돌보아야 한다. 그것은 이미 시작되었는데, 인도나 한국과 달리 중국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1당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옳은 방향성을 가지고 포괄적인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

나는 이 긍정적인 과정에 있게 돼 기쁘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많은 책을 써 왔다.

Q3. 지난 10년간 중국의 친환경 건축(green building) 동향은 어떠한가. 친환경 건축이란 무엇인가

굉장히 더디다. 강제적인 움직임이 아니고 자발적인 움직임이기에 이를 두고  책망할 수는 없다. 자동차를 사는 사람에게 친환경 자동차를 사지 않았다고 해서 힐난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중국에게 친환경 산업이란 밖으로 파는 데 의미가 있을 뿐, 이용하고 관리하는 데 있지 않다. 만약 당신이 자동차를 사서 2년동안 사용한 후 팔 거라면 굳이 연비가 좋은 차를 사진 않을 것이다.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연비를 신경쓰는 것은 자동차를 10년간 사용할 때의 일이다. 중국은 과거에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사고 파는 가격을 중시해왔다. 그래서 친환경 건축이 굉장히 더디게 진행됐다. 정부가 친환경 건물에 특별한 혜택을 주지 않으니 사람들이 굳이 지을 이유도 없다. 동기가 부족한 것이다.

지금은 중국 국가 정책이 에너지 절약이다. 에너지 소비 중에서도 감소시키려는 부분은 차동차가 아니라 건축이다. 건축이 36%의 에너지를 차지하므로 조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별 개수로 수준을 매기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토지, 자원, 에너지, 재료 등을 수량화 해 얼마나 땅을 쓰고 얼만큼의 재료를 사용하고 물과 에너지의 양은 어떤지 전체 평가를 한다. 평가는 별 개수로 매겨진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이제, 2014년에는 공금으로 만들어지는 공공건축은 모두 친환경 건축이어야만 한다. 이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며 2020년에는 건축물의 30%가 친환경 건축이 될 것이다. 2050년에는 무공해 건축만 남을 것이다.

Q4. 중국의 친환경 건축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중국의 친환경 건축 기술은 수량화하고 자격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측량사와 건축가가 시험을 거치는 것과 같다. 친환경 건축 기술이란 공인 받은 설계자의 가이드에 따르는 것이다. 설계 공인을 받으려면 시험을 쳐야 하는데 이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냥 그린빌딩을 시작할 수 있게 하기 보다 검증을 받게 하는 것이다.

Q5.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중국이 조직화하는데 속력을 붙였으면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가지는 따를 만한 본보기를 정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다른 이들은 무시한 채 자의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중국은 친환경 건축을 위해 롤모델을 정해야 한다. 중국이 실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중국 정부는 모아놓은 돈이 많으나, 돈이 없어 실행이 어려운 아시아 국가들도 많이 있다.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는 지역 문제가 아닌 국제 문제다. 여기서 배기가스 방출을 줄인다면 공기를 맑게 할 수 있고 그 흐름이 한국에도 전해져 한국도 깨끗한 공기를 맡게 된다. 대기가 이동하기 때문에 한국에 산성비가 내리는 것이다. 빗물 속의 산이 오렌지 주스에 들어 있는 것보다 많다. 그러니 중국은 세계를 위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회피할 수 없는 책임을 이고 다른 이들도 따라갈 수 있도록 롤모델을 설정해야 한다. 중국이 감당해야 할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중국 정부의 리더들을 만나보니 그들은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 향후 5년 10년 15년이면 와서 배우고 따라 하게 되는 나라가 중국이 될 것이다.

→ Mr. James Jao 인터뷰 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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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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