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선통신산업, 그 흐름은? 샌프란시스코 'CTIA2008'을 들여다보다!

최영무 20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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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USA (AVING Special Report on 'CTIA 2008') -- <Visual News> "더 빠르고 정확하게, 또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것은 통신업계의 고민이자 소비자들의 희망이기도 하다.

시장을 구성하는 양측의 고민과 희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마련됐다. 무선데이터통신산업의 최대 이벤트이자 와이어리스의 최첨단 기술흐름을 엿볼 수 있는 'CTIA WIRELESS I.T. & Entertainment 2008'이 바로 그것. 이번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Bay) 근처 '모스콘웨스트(Moacone West)'에서 현지시간 10일 오전 11시에 개막돼 12일까지 바이어와 애널리스트, 세계 언론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경제흐름은 부정적인 경향이 우세하지만 이 시간에도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산업,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돈을 지불하는 곳이 바로 무선통신분야일 것이다. 올 초 바르셀로나에 열렸던 무선통신이벤트의 대표격인 'MWC2008'는 CES, CeBIT의 침체 속에서도 부스 사이를 걸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전세계통신사업자들이 모여들었는데 무선통신시장만큼은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시장의 시각은 기술산업 중 무선통신분야가 향후 상당기간 동안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고 많은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하면 무선통신산업이 인터넷콘텐트서비스산업과 결합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무궁무진한 시장의 창출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선인터넷과 기존의 통신을 아우르는 '와이어리스(Wireless)'의 기술경쟁은 제품과 기술의 특성상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빠르고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단순하지만 그 과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제품과 기술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자연스레 틈새시장이 계속 생겨나고 그곳을 먼저 점유한 기업들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CTIA2008'이 열리는 모스콘웨스트(Moscone West) 전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해 보면 그러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소비자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버라이즌(verizon)'은 LG 휴대폰(Voyager)으로 'City ID'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수신자는 북미전역 20,000개 도시에서 걸려오는 전화의 발신지를 작은 도시명까지 식별, 어느 지역에서 걸려온 전화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비자에게 또 하나의 편리한 옵션을 제공하는 사례이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버라이즌이 노리는 매출총액과 이익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당연히 제품을 공급하는 LG도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또 세계최대 휴대폰제조기업인 '노키아(NOKIA)'에서 인수해 화제가 됐던 지도서비스회사인 나브텍(Navteq)은 자신들의 '맵(Map)기술을 기반으로 지역광고(Location-based advertisin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그만 모바일 안에 지구하나를 통째로 집어넣겠다는 발상이다. 이는 마치 '구글어스(Google earth)'가 웹을 통해 펼치려는 거대한 콘텐츠 사업을 모바일을 통해 구현하겠다는 것이어서 노키아의 야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노키아는 나브텍을 손에 넣음으로써 모바일분야의 하드, 소프트웨어 모두를 석권할 태세다)

한국의 씨모텍(C-motech)의 경우 와이어리스산업에서 자연 발생한 틈새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는 기업으로 와이맥스(WIMAX)와 통신(CDMA)에 동시접속이 가능한 듀얼모드(DUAL MODE) 데이터카드(USB형)를 개발 완료함으로써 이 분야의 세계시장을 주도할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인뿐 아니라 가정, 사무실에 놓여있는 대부분 IT디바이스가 씨모텍 제품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돼 이 회사는 매우 큰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구글폰'으로 와이어리스시장에 발을 들여놨고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깊숙이 들어오면서 무선통신산업의 흐름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 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CTIA 2008': Idea Kim, Kevin Choi, Miso Kim, Alliyah Seo >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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