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4차 전북벤처투자포럼'에 참가한 이학교 멜리엔스 대표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2023년 제4차 전북벤처투자포럼'에 참가한 이학교 멜리엔스 대표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이학교 멜리엔스 대표는 25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4차 전북벤처투자포럼'에서 "세계 최초 '육우 탄소 크레딧 플랫폼' 등 기술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멜리엔스는 전북대 LINC3.0사업단 기술사업화 교원창업 스타트업 기업이다. 세계 최대 소고기 시장인 미국에 지사를 두고 탄소 저감 노력을 기울인 농가의 ‘저탄소 소’를 인증하는 사업을 탄력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포럼에서 "멜리엔스는 세계 최초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소에서 배출되는 개체별 온실가스를 계측·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탄소 크레딧 측정으로 '글로벌 탄소 배출권' 거래가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교 대표는 "그동안 사회적 공유기업 형태로 판매해 왔고, 세계시장에서도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자체 기술을 활용하면 탄소배출량이 적은 소를 선별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이 세계 평균치(1㎏당 25.5㎏ 배출) 이하인 소를 사육한 농가에 저감량만큼 탄소 크레딧을 발급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추가 투자가 필요한 단계이다. 저탄소 사육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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