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창업포럼' IR에서 정신호 넷츠프리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 제공 - 광주창업포럼
'5월 광주창업포럼' IR에서 정신호 넷츠프리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 제공 - 광주창업포럼

31일 광주역 무등산실에서 열린 '5월 광주창업포럼'에서 투자유치설명회(IR)가 열렸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유망기업들의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먼저 김동수 주식회사 빛그림 대표의 발표가 진행됐다. 빛그림은 반려동물, 유기동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김 대표는 "저희 기업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단체를 지원한다"라며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진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됐고, TV시리즈 애니메이션 '팡팡디팡'을 기획하기도 했다"라며 "앞으로 캐릭터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과 라이선스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캐릭터를 개발하는 과정이었고, 올해부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5월 광주창업포럼' IR에서 김동수 빛그림 대표가 자사 캐릭터를 소개하는 모습 | 제공 - 광주창업포럼
'5월 광주창업포럼' IR에서 김동수 빛그림 대표가 자사 캐릭터를 소개하는 모습 | 제공 - 광주창업포럼

정신호 넷츠프리 대표의 발표도 이어졌다. 넷츠프리는 마이크로 러닝,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과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 자동 요약 솔루션과 마이크로 러닝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 요약 추출, 생성이 가능한 '비토미' AI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저작 플랫폼 '비토미 ON'이 대표적 서비스다.

정신호 대표는 "전국 학교들과 함께 실증을 하고 있다. 1년 6개월여 만에 가입자가 1만 9,000명이 증가했고, 매출도 1년 만에 약 3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싱가포르 등 해외로 나가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도하는 광주창업포럼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창업자들로 구성된 민간 운영위원회 및 창업 지원기관 협의회를 중심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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