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쿠오시스, ENVEX 2025서 선회류식 가압부상장치 ‘HELIFLOT’ 알린다... “기존 수처리 솔루션의 한계 극복”

2025-05-27     남승현 기자
제공 - 한국아쿠오시스

한국아쿠오시스(Korea AQUOSYS, 대표 양시천)는 오는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ENVEX 2025(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아쿠오시스는 수계에 배출되는 유해 성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청정한 수생 환경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기술 및 설비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또한, 이를 응용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수자원 보존에 높은 기여도를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아쿠오시스는 물리·화학적 공법을 활용한 수처리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유독성, 난분해성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아쿠오시스는 자체 개발한 선회류식 가압부상 장치 ‘HELIFLOT’을 선보인다. 이는 수중의 부유성 오염물질을 소형화된 원통형 분리조로 흡수하고, 그 내부에 미세한 공기포와 함께 부유물을 선회, 부상하는 과정을 거쳐 제거하는 기능성을 발휘한다. 전체 과정에 걸쳐 호기성 조건이 유지될 때, 극대화된 처리 효율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HELIFLOT은 기존의 수처리 공정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응집·침전 설비를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형화된 설비 규격, 구조에 따라 공간 효율이 뛰어나고, 설치와 운영에 요구되는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어 고효율 수처리 솔루션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한국아쿠오시스는 폐수 습식산화 처리 기술도 전시 현장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고온, 고압 조건 아래 폐수 중 혼재하는 페놀, 다이옥신 등의 유독성·난분해성 물질과 산화제의 직접 반응을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처리를 마친 폐수는 물과 이산화탄소, 혹은 무해하고 생분해성이 뛰어난 성분으로 전환된다.

한국아쿠오시스 측은 “HELIFLOT은 부족한 부지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처리 솔루션이자, 기존 설비들이 폐수 및 냉각수 처리 과정에서 드러낸 한계를 극복한 설비”라며, “습식산화 장치 역시 유독성 및 난분해성 폐수를 처리하는 차별적 성능을 입증하면서, 수처리 분야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46회째를 맞은 ENVEX 2025는 국내 대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한다.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친환경 상품 △수변구역 생태 복원 △해수 담수화 △화학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탄소 포집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소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바이오가스 등 탄소중립 분야가 전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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