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이프투, WHE 2025 참가... 수소 충전소 보호용 PC 공법 및 기술력 소개 나선다

2025-11-25     남승현 기자
제공 - 더라이프투

㈜더라이프투(THELIFETWO. Co., Ltd, 이중순)는 오는 12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더라이프투는 사전제작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Construction, PC) 공법의 연구개발로 전문성과 기술력을 축적한 국내 기업이다. 특히 관련 솔루션으로 방폭시험을 통과해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업체라는 점에서, 경쟁사들과의 차별성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더라이프투는 PC 방폭 모듈과 이를 활용한 보호 구조물, 시공 공법을 아울러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방호 설비의 안전성과 설치·시공 양면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며, 이에 따라 수소 스테이션·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를 위한 솔루션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을 크게 기대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PC 공법은 콘크리트 부재를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기둥, 보, 슬래브, 벽체 등 주요 구조 부재를 정밀하게 제작해 치수와 품질 관리가 용이하며, 현장에서 빠른 조립이 가능해 고층 건물, 물류창고, 주택단지 등 다양한 건축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더라이프투는 충분한 시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할 때 별도의 개구부를 마련해 현장 작업자가 24mm 앵커 볼트를 직접 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결부엔 16mm의 강철 댐퍼 플레이트와 16mm 철근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로써 내진 성능을 충분히 확보하고, 반복적이며 정밀한 시공을 가능케 한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실제 TNT 폭발 검증 시험을 통과해 충전소 보호를 실현하는 기준을 충족한다. 향후 수소 경제 확산과 함께 충전소 인프라 수요가 증가할 경우, 이들의 공법과 기술을 활용한 보호 시설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더라이프투 관계자는 “수소 충전소 방호 건축물을 위한 모듈형 PC 건설 공법을 수소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전개될 인프라 확산을 대비한 파트너십을 이번 WHE에서 도모할 계획이다”라며, “나아가 국내를 넘어, 동남아와 중동 시장 진출도 모색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orld Hydrogen Expo 2025는 전 세계 수소 기업들이 참가,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이벤트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가 통합돼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되며,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참가해 차세대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며, 혁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World Hydrogen Expo 2025 뉴스 특별 페이지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