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전문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대표 정현기)이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 클러스터 판교테크노밸리에 AI 셰프 로봇이 조리하는 식당 ‘특이점’을 오픈해, 판교테크노밸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로봇이 조리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삼성전자 연구소 출신 로봇 및 푸드사이언스 분야 10년 경력 연구원이 설립한 푸드테크(Food Tech) 스타트업이다. 유명 셰프가 조리한 음식을 분자 단위로 감지·분석한 후 AI 셰프 로봇이 동일한 맛과 식감으로 재현하는 자동 조리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비욘드허니컴이 개발한 AI 셰프 로봇은 조리 중 식재료의 분자 단위 특성 변화를 감지하는 분자 센서를 탑재했다. 이에 현재까지 객관화할 수 없었던 음식의 맛과 식감 등을 수치화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조리 분석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탄 정도, 구운 정도, 풍부한 육즙 양 등을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이용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셰프의 음식을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제공-판교테크노밸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제공-판교테크노밸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식당 '특이점'에서 비욘드허니컴이 개발한 'AI 셰프 로봇'을 만날 수 있다. | 제공-비욘드허니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식당 '특이점'에서 비욘드허니컴이 개발한 'AI 셰프 로봇'을 만날 수 있다. | 제공-비욘드허니컴

현재까지 개발된 요리 로봇은 정해진 시간과 온도로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비욘드허니컴의 AI 셰프 로봇은 강한 열을 사용하기도 하고 식재료나 상태, 예열 상황 등의 다양한 변수에서 직접 식재료 상태를 보며 조리 방식 변경이 가능하다.

비욘드허니컴은 국내시장을 발판 삼아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그 이유로 조리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AI 셰프 로봇 솔루션에 가장 적합한 곳이며, 지리적 특성상 유명 레스토랑이 흩어져 있어 좋은 퀄리티의 식사를 하기 쉽지 않은 환경을 꼽았다. 미국의 다이닝 시스템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며, 높은 퀄리티의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기업 측은 설명했다.

노서희 비욘드허니컴 마케팅&전략 리더가 'AI 셰프 로봇'을 설명 및 시연하고 있는 모습
노서희 비욘드허니컴 마케팅&전략 리더가 'AI 셰프 로봇'을 설명 및 시연하고 있는 모습

노서희 비욘드허니컴 마케팅&전략 리더는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 식당 ‘특이점’을 오픈해 자사의 AI 셰프 로봇이 조리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기술발전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어서 이들에게 혁신적인 방법으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라며, “식당 ‘특이점’을 시작한 후 고기 굽는 레스토랑과 급식 업소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2달간 연 매출 15억 원 정도의 수준으로 계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자사가 집중하는 것은 유명 셰프의 음식을 정확하고 근접하게 재현하는 ‘맛’이다. 궁극적으로 가정에서도 웰빙식사를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도 과학적인 조리방식으로 가능하다”라며, “이를 위해 영양소별 위치 인식 기술과 영양소 상태 인식 기술 연구를 작년부터 진행했고, 향후 3년 뒤에는 가정 내에서 밀키트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제공-비욘드허니컴 홈페이지 갈무리
제공-비욘드허니컴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AI 셰프 로봇을 식당 운영 외에도 FnB 브랜드, 기업 카페테리아 사업부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호텔, 아파트, 대기업 등의 컨세션 사업과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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