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코의 'AR 글라스'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3 에디슨 어워드'에서 '퍼스널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받았다. | 제공-셀리코
셀리코의 'AR 글라스'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3 에디슨 어워드'에서 '퍼스널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받았다. | 제공-셀리코

㈜셀리코(대표 김정석)는 지난 4월 19일(수)부터 21일(금, 현지 시각)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3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의 '퍼스널 테크놀로지'(Personal Technology) 부문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인정받아 금상을 거머쥐었다.

셀리코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안(인공망막)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페인어로 ‘완전’을 의미하는 기업명처럼 시력이 점차 저하되는 환자들이 다시 잘 볼 수 있도록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을 제작하고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AR 글라스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AR 글라스는 망막질환 초기·중기 환자용으로 제작됐다. AR 글라스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넓은 시야를 캡처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처리해 환자의 망막에 맺힐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역할 장치를 한다.

또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은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해 해결했다. 무선 충전을 위한 자기 유도 코일을 안경 프레임에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디자인 측면도 고려했다는 게 셀리코 측의 설명이다.

셀리코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AR 글라스 시연 기회를 마련해 참관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촬영-에이빙뉴스
셀리코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AR 글라스 시연 기회를 마련해 참관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촬영-에이빙뉴스

셀리코의 AR 글라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 혁신상을 받은 바 있으며, 전시회에서 제품을 직접 시연할 기회도 마련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에디슨 어워드는 세계적인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재정됐다.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심사위원 3,000여 명이 과학기술,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으로 창의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약 7개월간 평가해 매년 16개 분야에서 에디슨 어워드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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