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메스(대표 조상준)는 오는 5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BIO KOREA 2023(바이오 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셀라메스는 세포 독성 평가를 위한 세포 칩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와 전자공학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백신, 신약 및 시험물질의 유해성평가를 동물이 아닌 인간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윤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전임상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세포의 상태에 따라 변하는 임피던스 값을 분석해 세포의 생사를 확인하는 시스템과 심근세포 같은 전위차를 이용하여 세포의 상태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산화해 국가 발전과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포부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CIMS-16은 비파괴 실시간 세포 임피던스 분석 시스템으로 세포의 분화, 성장, 사멸 과정을 염색 없이 실시간으로 관찰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CIMS-16 시스템에 사용하는 세포칩은 투명 전극을 이용한 컬처웨어로, 실험 도중이나 종료 후 언제든지 현미경 관찰이 가능하다.

CFPS-32는 인간의 심장독성 평가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인체 유래 심근세포를 세포칩에서 배양하고, 세포에서 발생하는 생체전기신호(Field Potential)를 측정해 CFPS-32 S/W로 분석하여 투입 약물에 따른 심근 세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후보약물의 심혈관 관련 약리안전평가를 빠른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셀라메스 관계자는 “기존 세포 분석 기술은 염색 약을 세포에 투입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었으나 염색 약으로 인해 세포의 상태 확인 이후 이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과 문제점이 있었다”라며 “자사에서 개발한 세포 분석 기술은 실시간으로 세포의 임피던스(주파수에 따른 저항 값)를 측정하여 세포의 분화, 성장을 임피던스 값과 현미경 관찰로 세포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관찰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 초 미국 FDA에서 동물실험 의무 조항을 삭제해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해 꼭 필요했던 비임상 실험을 동물 실험이 아닌 인간의 세포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심근세포를 이용한 심장 독성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출시하게 되었다는 것. 셀라메스는 2022년 12월에 첫 제품을 출시해 국내 대학 연구실 및 국가 기관, 연구소를 상대로 제품 프로모션 중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일본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세포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세포칩과 시스템을 개발한 자사의 제품 홍보와 동물대체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분야(신약, 백신, 바이오, 화장품 등)에 제품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자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많은 세포를 분석하기 위하여 96채널 세포 분석 시스템과 3D 세포 분석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예정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이 완성되고 동물실험의 인간세포 실험 대체가 활성화되는 시기에 맞춰서 세포독성평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비즈니스 계획을 알렸다.

한편,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BIO KOREA 2023'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한다. 2006년부터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글로벌 위상 증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BIO KOREA는 매년 세계적인 석학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의 보건산업 관련 기업들과 컨설팅, 학계, 유관기관 등의 관심 기업·기관과 함께하는 BIO KOREA 2023은 콘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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