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커널로그 부대표 오복성, SW Lead 김광민, 기술이사 박찬엽 │촬영-에이빙뉴스
(왼쪽부터) 커널로그 부대표 오복성, SW Lead 김광민, 기술이사 박찬엽 │촬영-에이빙뉴스

㈜커널로그(대표 김은서)는 지난 6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린 'ENVEX 2023(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했다

커널로그는 태양광 발전소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패널별 부착 하드웨어와 고해상도 상시 진단 모니터링을 개발하는 솔루션 회사이다. 2017년 설립 이후로 10건의 특허 등록과 출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과제 수행과 환경부 수상, 5억 원의 투자유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Digital O&M 솔루션’은 패널별로 부착되는 마이크로 컨버터(커널로그 M2)와 모니터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발전소에도 시설 변경 없이 바로 도입이 가능하며,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패널 편차 개선이다. 태양광 패널은 10개 이상의 패널이 직렬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패널에 오염, 음영 및 노후화가 발생 시 패널 전체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커널로그 측은, 자사의 MLPE 제품 사용 시 개별로 최대전력 변환을 제공, 이러한 편차 문제를 막을 수 있고, 환경에 따라 연평균 4~15%의 발전량 증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는 고해상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진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패널마다 10초 단위로 전압, 전류,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발전소마다 3D 정보와 수집 정보를 비교해 이상을 탐지하고, 손실 원인을 6가지로 분석한다. 이때 발생하는 위험 요인에 따라 알림을 보내고 지역 119에 연계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소 디지털 유지보수 솔루션 전시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태양광 발전소 디지털 유지보수 솔루션 전시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마지막으로, 패널별 전력 차단과 원격 제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급격한 온도 상승이나 전압 강하 등의 위험 발생 시 자동으로 해당 패널을 시스템에서 차단, 위험의 확산을 방지한다. 또, 문제가 생기더라도 발전소 전체를 끄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널만 차단하기 때문에 정밀진단 수행 시 용이하며 충돌 비용과 진단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장점을 통해 전문 인력이 없더라도 연평균 발전량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 최적의 발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도입 비용 또한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발전소 건립비용의 10% 이내 수준이기 때문에 발전량 증가와 유지비 절감 효과로 통상 4~5년 정도에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커널로그 관계자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국내 대형 태양광 발전소는 VPP, IPP 업체 5개소 총 250kW, 공공발전소의 경우 서울 관내 시설관리공단에 2개소 총 100kW를 운영, 전체개소 연평균 발전량 4.5% 향상과 유지보수비용 10%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라며 “현재는 제품의 성능 검증과 정량평가를 목표로 부서 간 협력과제와 성과 공유제, 실증사업이 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완료되는 올해 9월을 기점으로 시스템, 대규모 단위의 보급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NVEX 2023(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 커널로그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ENVEX 2023(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 커널로그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이어 “단일 발전 규모가 커지고 있는 유틸리티(Utility) 발전 시장에 맞춰 2~3개 패널당 1개의 제품이 부착되는 ‘커널로그 Q2’, 건물 일체형 태양광 환경(BIPV)에 적합한 패널 일체형(정션박스 일체형 M2, Q2) 제품의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44회째를 맞은 ENVEX 2023은 국내 대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했다.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친환경 상품 △수변구역 생태 복원 △해수 담수화 △화학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탄소 포집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소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바이오가스 등 그린에너지 분야가 전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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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EX 2023 전시회 현장스케치│촬영 및 편집 에이빙뉴스

ENVEX 2023 전시회 LIVE DAY 1│촬영 및 편집 에이빙뉴스

ENVEX 2023 전시회 LIVE DAY 2│촬영 및 편집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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